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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 또 올라왔던 ‘아이 팔겠다’ 게시글 알고보니 10대 중학생의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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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10. 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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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마켓'에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10대 중학생이 벌인 장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당근마켓 앱에 아이를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112에 접수됐다.

'아이 팔아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다 먹고 힘도 세다', '애가 정이 많아서 잘 챙겨주셔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이 얼굴 사진을 비롯해 판매 금액으로는 300만원이라고 게재됐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추적 결과 게시글을 올린 것은 10대 여중생 A 양으로, 고등학생 언니의 휴대전화로 몰래 자신의 얼굴을 찍어 장난삼아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관서인 서울지방경찰청에 이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A양을 훈방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생이 언니 휴대전화로 장난삼아 게시물을 올리면서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단단히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근마켓에는 이달 16일에도 '36주 된 아이를 2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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