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모임·방판發 발생 지속
깜깜이·중증 환자 증가세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만17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55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41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후에도 재활병원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세브란스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대형병원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추가적인 확진자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세브란스병원 내에서는 두 군데의 집단발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집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6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557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해서는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종로구청 근무자,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경기 부천시 TR이노베이션, 사라퀸 등 방문판매업 관련 등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광주 북구 시장 식당, 울산 현대중공업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최근 1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지난 며칠간 소폭 증가한 수치도 나타난 바 있고 지역별로 볼 때는 (감염경로의) 미분류 환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위중·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고령층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위중·중증 환자는 169명이며, 60대 이상 고령층이 85.2%로 집계됐다. 권 부본부장은 “유행 확산 이후 시차를 두고 반드시 겪게 되는 인명피해도 보이고 있다”며 “사망자 현황 통계를 보면 고령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8월 중순 이후에는 증가추세가 가팔라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