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박능후 “추석 연휴, 코로나 확산 우려…고향 방문 자제해 달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907010003777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9. 07. 11:3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202009030100034130001887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사진 =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방역당국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전국적으로 추석 대이동이 이뤄질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또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예정된 추석 연휴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 5월 연휴와 8월 휴가철 이후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를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면서 “명절 대이동이 바이러스 확산 통로가 돼 또다시 전국적으로 감염이 전파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에 계시는 연로한 부모님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번 명절에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전날 ‘추석 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방역 당국은 이번 명절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과 의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규모는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방역당국은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1차장은 “5일째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에 달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고 매일 급증하던 중증환자 증가세도 완화했지만 여전히 162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번 주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마지막 주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민간 사업장의 사회적 거리두기 현황을 논의했다. 콜센터, 물류센터 등 감염 취약 사업장 7000여개와 건설·제조업 3만 여개소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는 개선됐으나 아직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식당 등에서는 거리두기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