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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음식 통한 감염 위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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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9.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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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방역당국이 국내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음식을 매개로 한 감염 위험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비봉면의 한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여성 2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3일까지 총 19명(직원 18명·가족 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미 20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업체 측은 공장에 남아있는 김치 10t을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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