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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0.7%↑…두달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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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9. 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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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사진=연합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월 1%대에서 4월 0.1%, 5월 -0.3%로 내려갔다. 이어 6월(0.0%) 보합을 보인 후 7월(0.3%)부터 두 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7%로 올랐으나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 저물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상품은 1.2% 상승했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10.6% 상승하며 2017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밥 소비 증가와 장마·집중호우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공업제품은 0.4% 하락했다. 이 중 석유류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10.0%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4.4% 하락했다.

서비스 중 개인서비스는 1.1% 올랐으나 공공서비스는 1.8% 내렸다. 집세는 0.3% 올랐다.

이 과장은 “장마·집중호우로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랐다”면서 “외식과 여행 관련 서비스 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8%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4% 올랐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5.8%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5% 상승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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