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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토로한 태연의 근황 “진짜 눈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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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9. 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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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SNS
가수 태연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했다.

태연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거리두기를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너무 심각해서 지금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했다고 봤다. 3단계까지 아직 안 간 것 같은데 솔직히 그것과 다름없이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게 전혀 줄어들지 않고 너무 심각하고 아프신 분들도 너무 많다. 계속 일정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냐"라며 "다 삐걱대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거리두기 잘 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태연은 "코로나가 심해질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정말 답답하지 않느냐"라며 "저는 드라마나 영화 많이 보고 있다. 가끔 팔찌 만들기 같은 취미 활동하고 제로랑 놀고 있다"라고 팬들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솔직히 다 똑같지 않냐. 거리 두기 하고 있고, 다들 집안에서 심심하고, 무기력할 수도 있고, 사람이 그리울 수 있지 않냐. 코로나가 없어도 외롭고 적적한 세상인데 또 거리를 두라니"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태연은 "점점 더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드는 것 같아서 되게 슬프다"라며 "'집순이니까 집콕하는 거 좋지 않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가 집순이이기 전에 가수니까 노래도 하고 싶고 공연도 하고 싶다. 코로나가 없어지려나 하면 다시 심해지니까. 사실 기운이 빠지는 건 사실인 것 같다"라며 '코로나 블루'를 호소했다.

태연은 "저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갖고 계신 분들이 약간의 상실감, 허무함, 공허함을 느낄 것 같다. 저도 지금 공연을 못하니까 직업을 잃은 기분이다. 지금 진짜 눈물 날뻔했다. 많은 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도록 하겠다"라며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을 뜻하는 영단어 '블루(blue)'의 합성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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