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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누유감지 시스템 ‘현대홈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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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8. 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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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직원들이 현대홈즈를 통해 누유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주유소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누유 감지 시스템 ‘현대홈즈’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유소 토양오염은 주로 노후 탱크와 배관에서 발생한다. 탱크 누유는 레벨게이지 등을 통해 매일 실시하는 재고관리로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바닥에 매립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전문 기관을 통하지 않고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도심 주유소의 경우 건물과 인접해 있어 토양오염이 발생하면 인근 건물 지하까지 쉽게 확산되는데 이 경우 정화비용은 최대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 도심에는 이런 부담에 폐업신고조차 못해 흉물로 방치된 주유소가 수두룩하다.

‘현대홈즈’는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를 달아 기름 유출여부를 감지한다. 주유소 운영자는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나 모바일을 통해 누유 여부와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육안으로 누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센서 외관은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까지 전체 소유 주유소에 ‘현대홈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밖에도 친환경제품을 내놓으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독자적인 프리미엄 선박유 ‘HYUNDAI S-TAR’ 제조기술과 온실가스 제품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5월 API와 ILSAC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HYUNDAI XTeer Ultra)시리즈도 출시했다.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두 기관은 이번 달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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