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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전국 탈북민 담당 경찰관 기강 관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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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0. 07.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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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은폐, 서초경찰서장 등 직무유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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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식 부패추방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가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경찰 기강 관리 요구하는 1인 시위 하고 있다.
부패추방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9일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서울 서초 경찰서 소속 북한 이탈 주민 신변보호 담당관 김 모 경위의 탈북여성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전국 탈북민 담당 경찰관들에 대한 철저한 기강 관리를 요구했다.

활빈단은 “피해 여성 A씨가 서초경찰서 청문감사관실·보안계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묵살당했다”며 “그 경위도 있는 그대로 밝혀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이 보도가 된 이후에야 서울 지방경찰청이 감찰에 나섰으나 “애초 범죄 사실이 드러났을 당시 즉각 고발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제 식구 봐주기로 그에 상응한 조치를 안했다”고 지적했다.

김 모 경위는 지난 2016년 5월 처음 북한 관련 정보를 듣고자 한다며 피해 여성의 집을 찾아와 성폭행했고, 2년 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탈북자 신변보호 담당관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활빈단은 소속 기관장인 서초 경찰서장, 폭행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경찰관들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모 경위는 2016년 대통령 소속 국민 대통합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생활 속 작은 영웅’ 시상식에서 북한 이탈 주민 보호 활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영웅패를 받기도 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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