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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복 차림으로 추모식을 찾은 민 청장은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에게 다가가 “너무 늦었다. 저희도 참회한다. 저희가 죄스러움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어머니께서 이렇게 마음을 풀어주시니 저희가 마음 깊이 새기고 더 성찰하면서 더 좋은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 씨는 민 청장에게 “말로만 하는 사과는 소용이 없다”며 “실질적인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한편 현직 경찰청장이 이한열 열사 유족을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한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지난 2017년 6월 경찰개혁위원회 발족식 자리에서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숨진 고 백남기 농민, 박종철 열사와 함께 이한열 열사를 언급하며 사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