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청원의 참여자 수가 22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안녕하세요 저는 **동 **아파트 2동에 거주한지 이제 2년째 되가는 입주민입니다. 주택에서만 쭉 살다가 물 좋고 공기좋은 이 곳에 와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어제 정말 허망하고 억울한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주차문제로 인해 4월말부터 20일정도 말로 설명할 수 없이 힘든 폭언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셨다는 소식이였습니다...정말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처음 이사와서 저한테 아니 입주민들에게 매번 잘해주시고 자기 가족인것처럼 자기일인것처럼 매번 아파트 주민분들을 위해 희생하시는 성실한 분이셨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같이 깨끗하게 살아야한다면서 아파트 안쪽 청소도 모자라 아파트 밖까지 청소하시는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아침마다 먼저 오셔서 안녕하세유라며 먼저 인사해주시는 힘든 출근길에 웃음을 주시는 비타민같은 존재셨습니다"라고 떠올렸다.
청원인은 "그래서 처음 아파트에 살아보면서 불편하다고 생각이 하나도 안들정도로 잘해주셨고 대학생 딸분이야기 하시면서 저도 딸같이 생각이 드셨는지 공주님이라고 칭해주시면서 엄청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시고 귀여워해주시던 아저씨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청원인은 "두 동밖에 없어서인지 많이 협소하긴 합니다.. 주차를 하기위해 주말이면 여러번 뱅뱅 돌아야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그 주차 문제 때문에 일이 벌어졌더군요... 이중 주차로 인해서 자기차를 밀었다고 사람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하고 근무시간마다 와서 때리고 욕하고 씨씨티비만 봐도 인성이 딱 보이는 그런 나쁜사람에게 그 순진하시고 연약한 분이 매번 폭언으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찢어집니다"라며 분노했다.
특히 "그런데 그 가해자분은 그런 분에게 사죄하는 마음도 일도없이 언론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모른단식입니다.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했다고.. 정말 인간인가 싶습니다. 제발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엄한 형벌이 나올수있게 같이 힘써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한편 청원 참여인원은 현재 22만4566명으로 청원은 지난 11일 시작됐으며 마감일은 오는 6월 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