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분담, 불공평...자기 나라 방어에 기여하려는 의지 문제"
"방위비 협상, 주한미군 감축 관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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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크포스(TF) 정례 브리핑에서 방위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그들에게 우리에게 일정액의 금액을 제안했고, 나는 이를 거부했다”며 “우리는 훌륭한 나라를 지키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큰 비율을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불공평하다”며 “이는 그들 자신의 나라를 방어하는 데 기여하려는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협상이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것이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10일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최소 13%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했다며 이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