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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79.8%…해수부 관련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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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3.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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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감염 사례가 전체의 7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감소했으나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며 세종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도 늘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며 관련 확진 환자는 감소했지만 일반 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전국적으로 79.8%의 환자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신천지 관련이 전체 환자의 59.9%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이외에는 의료기관, 다중시설, 사업장, 교회 등과 관련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날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구(61명)였으며, 세종이 해수부 등의 집단발병으로 17명이 늘었다. 서울에서는 콜센터 관련 사례 증가로 13명이 늘었다.

세종에서의 환자 수 급증에 대해 정 본부장은 “해양수산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2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24명은 해수부 직원이고 2명은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1명은 5층 근무자다. 이들에 대한 동선이나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해서는 지난 8일부터 13일 0시까지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콜센터와 동일건물 근무 직원이 82명,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가 27명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11층 콜센터 직원 확진자 80명 외에 9층 콜센터 직원 1명, 그리고 10층에 근무하는 다른 회사 직원 1명이 확진돼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콜센터 건물 13~18층에 있는 오피스텔 입주민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86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2일 하루 동안 광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시도에서는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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