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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신세계는 현재 매물로 나온 로젠택배의 인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택배사를 인수했을 때 단점은 없을까요? 이마트의 2월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하고, 신세계백화점도 15%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셈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올해 1분기 전체 실적, 나아가 상반기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인수합병은 재무구조에 무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로젠택배의 매각가는 관련업계에서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으로서 로젠택배는 아주 고민스러운 매물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배송 시장이 확대되고 로젠택배도 자체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매력적인 M&A입니다. 특히 배송 인프라에 여유가 생기면 ‘새벽배송’ ‘신선배송’ 등 특화된 서비스도 확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인수합병이 기업에 독이 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처럼 종료 시기를 예측하기 힘든 악재를 견디고 있는 상황에서 수 천 억원대의 M&A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주체는 SSG닷컴입니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 기준 유동자산은 8779억원입니다. 이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363억원입니다.
올해 SSG닷컴이 세운 목표 거래액은 3조6000억원입니다.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수치입니다. 다소 과감한 혁신이 동반돼야 하는 목표치이기도 합니다. 신세계가 현재의 어려움을 감안하고서라도 과감히 인수에 나설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