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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韓 성장률 2.0% 전망…코로나19 영향에 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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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3. 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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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하향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은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OECD는 2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2.3%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2.3%를 고수했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한다. 또 매년 3월과 9월엔 한국 등 포함한 G20(주요 20개국)을 대상으로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OECD는 “한국은 일본·호주 등과 같이 중국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만큼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OECD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을 비롯해 세계 성장률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코로나19와 무역갈등, 영국-유럽연합 관계, 금융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꼽고 올해 세계 성장률을 당초 예상한 2.9%보다 0.5%포인트 낮춘 2.4%로 예상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북미로 코로나19가 확산·장기화할 경우 성장률이 1.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률을 4.9%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5.7%보다 0.8%포인트 내린 것이다. 코로나19로 생산 차질과 서비스 부문 위축이 이어지며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미국은 경제 심리 위축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기존 전망치 2.0%에서 소폭 하락한 1.9%를 전망했다. 우리나라와 같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일본은 0.6%에서 0.2%로, 이탈리아는 0.4%에서 0.0%로 낮췄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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