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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생아수 역대 최저…43개월 연속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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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12.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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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역대 최고…인구 자연증가 128명에 그쳐
출생 사망 추이
출생·사망자 수 추이 / 자료=통계청
우리나라가 저출산 늪에 빠진 가운데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출생아 수의 역대 최저치 경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128명에 그쳤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5648명으로 1년 전보다 826명(3.1%) 감소했다.

10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로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43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경신 중이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1∼10월 누계 출생아 수는 25만796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만789명(7.5%)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9명으로, 역시 10월 기준으로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치였다. 10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10월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0명(2.0%) 증가한 2만5520명이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5.9명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128명에 그쳤다. 198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 자연증가분은 128명에 불과해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소”라면서 “출생과 사망에 의한 인구는 곧 감소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0월 혼인신고 건수는 2만331건으로 1년 전보다 1525건(7.0%) 줄었다. 10월 기준으로는 2017년(1만7348건) 이후 역대 두번째로 적었다.

이혼 건수는 986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3건(6.5%) 줄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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