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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최근 물가 디플레 징후 아냐… 기저효과 작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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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10. 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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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몇 달간의 물가 흐름이 디플레이션 징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9월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작년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것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과거 4년 평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9월 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농산물 가격 하락, 국제유가 하락 등 외에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고등학교 3학년 대상 무상교육 등 복지정책 확대 등 정책적 요인도 물가 하락에 기여했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물가수준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해서 광범위하게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차관은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에 따른 소비지연이 함께 나타나지만, 소매판매 지수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분간은 작년 9∼11월 물가상승률이 높았던 기저효과와 공급측 영향이 지속하면서 물가상승률이 0% 내외에 머물 것”이라며 “기저효과가 완화되는 연말부터는 0% 중후반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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