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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변동성이 큰 공급 측 요인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요인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1%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 대비 0.0%였지만, 소수점 둘째 자릿수까지 보면 0.04% 하락했다.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첫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다만 김 차관은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저물가 흐름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활력을 추가로 저하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하락한 원인으로 농산물과 국제유가 가격 하락을 꼽았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4.6% 상승했지만 올해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지난달 7.3%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작년 배럴당 73달러에서 올해 59달러까지 내렸다.
김 차관은 정책적 요인도 물가상승률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책적 요인도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며 “유류세 인하와 건강보험 적용 확대, 무상급식 등 복지정책도 물가 상승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농산물과 석유류 등을 제외하고 별도도 편제하는 근원물가는 1% 내외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기저효과 영향에 0% 내외에서 머물겠으나 기저효과가 줄어드는 연말부터는 0% 중후반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