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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車 디스플레이로 회복 신호...하반기 광저우 공장 가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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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6.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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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CI_(국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업황 부진으로 비상경영을 선언한 LG디스플레이가 전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처음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오는 8월에는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생산이 늘면 제조원가를 낮출 수도 있어 LG디스플레이는 비상경영 조기종료를 노리고 있다.

20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총 3629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지만, LG디스플레이는 32.5% 증가한 608만대를 출하해 16.8%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 580만대(16%), 중국 톈마 514만대(14.2%), 대만 AUO 475만9000대(13.1%)로 뒤를 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현대·기아자동차, 다임러 벤츠, BMW,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산업용·자동차용 패널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육성 산업으로 삼고 있다. 이 시장은 아직은 전체 매출에서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LCD 패널만 공급했다면 향후에는 OLED나 플라스틱OLED 등의 공급도 늘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오는 8월에는 중국 광저우의 OLED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광저우 OLED 공장은 멀티모델글라스(MMG) 기술 적용으로 생산비를 저감하고 제조 원가를 낮춰 수익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장이 순조롭게 가동, 조기에 안정되면 LG디스플레이는 전사 목표인 OLED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는 약 3300억원대의 적자를 냈으며, 지난 1분기에도 13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2분기에는 적자 폭이 2700억~2800억원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OLED TV 사업의 매출액 및 이익 증가, 중소형 OLED 사업의 적자폭 감소 등으로 1년 만에 다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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