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5G와 갤럭시폴드 사이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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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베스트샵 등 가전 매장에서는 V50의 출시 일정을 5월 둘째 주께로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5월 10일을 목표 시점으로 잡았다는 소식도 돌고 있다.
연초 LG전자가 듀얼스크린폰을 공개할 때까지만 해도 폴더블폰과 비교되면서 기술이 뒤처졌다는 인상을 줬다는 소비자 평이 다수였다. LG전자는 그동안 ‘폴더블폰에 대한 기술은 충분하지만 아직 실용성 면에서 의문이 많은 폼팩터’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그러나 갤럭시폴드가 미국에서 내구성 논란에 휩싸이며 기존 4월 26일이었던 글로벌 출시 일정을 미루고, 국내에서도 5G 모델로 5월 중순께 출시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V50으로서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폴더블폰에 앞서 5G 전용 듀얼 스크린폰을 통해 LG전자는 ‘넓은 화면’이 아닌 ‘두 개의 화면’에 대한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가격은 폴더블폰보다 저렴해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실용성과 가격 등에서 뚜렷이 비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G폰으로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의 대결구도가 보다 선명해졌다. LG로서는 동일한 5G 제품에 스크린이 하나 더 달린 제품이라는 특징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의 다음 형태는 폴더블폰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듀얼스크린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LG전자는 걸그룹 레드벨벳을 통해 듀얼스크린 활용법을 담은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오랜 기간 침체된 만큼 갤럭시폴드를 능가할 만한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V50은 최소한 침체된 MC 사업부의 분위기를 개선해야 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최근 MC사업부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거점을 재배치,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베트남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스마트폰 국내 생산을 포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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