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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 왕홍 마케팅으로 中 고객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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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4. 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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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 26일 로레알그룹과 협업해 진행한 쇼핑 버라이어티쇼가 중국 라이브방송에서 3일만에 누적 시청수 1억5000만건을 돌파했다. / 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면세점 업계가 중국인 고객 공략을 위한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로레알그룹과 협업해 진행한 왕홍 라이브 방송이 큰 호응을 이끌어 냈고,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VIP와 왕홍을 초청해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로레알그룹과 협업해 지난 26일 진행한 쇼핑 버라이어티쇼 ‘나의 파우치를 부탁해’가 중국 라이브방송 매체 ‘이즈보’에서 3일만에 누적 시청 수 1억5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5월1~5일)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중국 웨이보·이즈보 등에서 팔로워수 850만명을 보유한 인기 왕홍 ‘조니 베이비’와 로레알그룹의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빅투’가 참여했고, 이즈보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 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조니 베이비와 빅 투가 현대백화점면세점 9층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 화장품으로 파우치를 채우고, 그 제품으로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시연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기존 왕홍 초청 행사처럼 제품 홍보 중심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형태 중심의 콘텐츠를 진행한 것이 중국 현지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24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인 VIP 고객 320명과 왕홍 3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 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24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인 VIP 고객 320명과 왕홍 3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VIP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롯데면세점 단독으로 진행했던 VIP행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메디힐·헉슬리·코로쿠 등 10여개 국산 중소중견 브랜드가 참여했다. 롯데면세점은 한국 화장품이 중국인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홍보의 기회가 적은 중소중견 브랜드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VIP 이벤트’에서 한류스타 초청 행사와 중소중견 브랜드의 제품 소개의 시간을 가졌고, 26일에는 동화제약 제품 개발 연구소를 방문해 동화제약의 화장품 제품 ‘활명’의 공정과정을 지켜보고,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정삼수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VIP 초청 행사를 넘어 국산 중소중견 브랜드인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실현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유치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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