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추위원들이 모여 행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일정, 절차 등을 논의했다. 농협금융의 은행장 선임 규정에는 현 은행장의 임기 40일 전까지 임추위를 시작하도록 돼있다.
이날 첫 임추위를 시작으로 2~3차례 임추위가 더 열릴 전망이다. 다음달 초 구체적인 후보군이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행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농협은행의 실적을 대폭 개선시킨 점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2012년 신경분리 된 이후로 농협은행장이 연임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차기 은행장으로 유력한 후보로는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이 거론된다. 오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 회계학과를 졸업,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금융구조개편부장, 기획조정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주하 전 농협은행장, 이 행장 모두 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친 이후 은행장에 취임한 만큼 오 부사장이 차기 행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 밖에 이창호 농협 부산지역본부장, 김형열 부행장, 박규희 부행장 이름도 거론된다.
농협금융은 임추위에서 최종 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내달 중 주주총회를 열고 행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