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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파리 발생 대비 조기대응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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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5. 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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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3일 올해 여름 해파리 대량 출현에 대비해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7년 해파리 피해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 4월 해파리가 상습 출현하는 경남 자란만, 마산만에서 해파리 부유유생 분포 정도를 조사한 결과, 자란만에서는 148개체(100㎡), 마산만에서는 98개체(㎡)의 밀도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부유유생은 6월 초 해파리 성체로 성장하는데 올해 유생발생 밀도로 보면 자란만에서는 17개체(100㎡), 마산만에서는 19개체(100㎡) 가량의 성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해파리가 대량 출몰하는 6월에서 9월까지의 시기에 수온이 평소에 비해 0.5~1.5℃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예년에 비해 대마난류의 세력도 강할 것으로 보여 중국에서 주로 유입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숫자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수부는 ‘2017년 해파리 피해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해파리 발생에 대비한 사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실시 중인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정기모니터링 외에 제주도-중국-일본 사이를 운행하는 여객선을 활용해 해파리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327명으로 이뤄진 민간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해역별 해파리 발생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동·남해 해역, 서·남해 해역, 전남 남부 해역에서 잠수조사를 실시해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의 서식 현황을 확인하고 제거작업도 실시한다.

또한 해파리 대량 발생이 관찰되면 출현량에 따라 단계별로 시·도 및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절단망과 피쉬펌프 등 구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즉각 실시할 계획이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에도 해파리 피해방지 대응체계를 사전 가동해 해파리로 인한 어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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