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삼척 산불 진화 난항…강릉·상주는 진화 작업 마무리(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507010002121

글자크기

닫기

장성훈 기자

승인 : 2017. 05. 07. 18:0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산불과 사투하는 진화헬기<YONHAP NO-3626>
7일 산림청 헬기가 강원 삼척시 도계읍 농공단지 뒷산으로 번진 산불을 집중적으로 진화하고 있다./연합


지난 6일 강원과 경북 일부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7일 상주지역 산불이 20여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강릉시는 주불을 7일 오전에 잡고 잔불을 처리하던 중 강풍으로 오후 9시께 재발화했다.

하지만 강원 삼척지역의 산불은 잇따른 강풍과 험준한 산세로 인해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진화율 50%에 그치고 있다.

6~7일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산림 총 163㏊가 소실됐다. 이는 축구장 면적(국제 규격 7149㎡) 228여개에 달하는 규모다.

국민안전처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강릉시 10억원, 삼척시 10억원, 상주시 7억원 등 특별교부세 총 27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 삼척시, 강풍과 험준한 산 때문에 진화 작업 난항

강원 삼척시에서 발발한 산불이 폐가 2채와 100여㏊의 임야를 집어 삼켰다. 이날 계속해서 진화작업을 펼쳤지만, 오후 들어 다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삼척지역의 산불은 화재 발발 지역이 워낙 산세가 험해 지상 인력 투입이 어려운 데다 담수지도 멀어 진화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물을 뿌려도 지표면에 직접 닿지 않아 불길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산불이 확산되면서 점리 4반 민가와 레미콘 공장 등을 위협해 소방 당국이 방화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당국은 강릉지역의 산불 진화작업이 일단락되자 이 지역에 투입했던 헬기 21대 중 3대와 430여명의 진화 인력을 삼척으로 이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폐허로 변한 산불 피해 가옥<YONHAP NO-2812>
7일 강원 강릉시 홍제동의 주택들이 산불로 폭삭 무너져 내려 뼈대만 남아 있다. /연합


◇강릉·상주 산불 진화…입산자·농가 실화에 인명피해까지

경북 상주시에서 발발한 산불은 완전 진화됐다. 하지만 강릉은 주불을 잡았다가 잔불을 처리하던 중 강풍으로 재발화해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강릉 산불지역에 이날 오전 5시20분부터 헬기 19대와 지상 인력 5700여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10시36분께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오후 9시께 재발화해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산불은 지난 6일 오후 3시32분께 성산면 어흘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이후 민가 33채와 50㏊에 달하는 산림을 초토화시켰다. 이는 축구장 70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겨우 막았네<YONHAP NO-3171>
7일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하갈리 한 주택 앞에서 소방관이 마을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연합
상주시는 사벌면 덕가리 산1208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이 사유림 13㏊를 전소시키고 이날 오후 12시께 최종 진화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산불이 발발한 지 약 20여시간 만으로 헬기 16대와 인력 1627명이 동원됐다.

전날 오후 2시10분 덕가리 거주 김모씨(57)씨가 농산부산물을 소각하다 인근 야산으로 불똥이 튀어 일어난 이 산불로 등산객 김모씨(60·여·대구시)가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졌으며, 일행인 장모씨(65), 김모씨(57) 등 2명이 대구 화상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벌면 퇴강리, 함창읍 상갈리, 중갈리, 하갈리 주민 123가구 215명은 산불이 발생하자 안전을 위해 6일 오후 6시30분 주변 마을회관 등으로 피신해 밤을 세웠지만 이날 오전 10시께 산불 진화에 따라 대부분 귀가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