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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 의하면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이날 외신의 당 대회 취재를 허용한 장소에서 이를 발표했다.
또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은 제1비서와 김영남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외에 새롭게 박봉주 총리와 최룡해 당 비서가 뽑혀 모두 5명이 됐다고 NHK는 전했다.
이에 대해 북한 권력 구조 연구에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만약 NHK의 보도처럼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위원장’직에 추대되었다면 이는 그의 아버지 김정일의 전례를 따라 또 하나의 부적절한 직책명을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 실장은 “원래 위원장이라는 직책은 ‘위원회의 장’이라는 의미인데 노동당이 위원회는 아니고 노동당에는 여러 위원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표현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정 실장은 “김일성이 갖고 있었던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직을 그의 사망 후 김정일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바꿔 1997년에 그 자리에 추대됐다”면서 “총비서라는 직책은 원래 비서국의 제1인자라는 의미이고 비서국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소속이기 때문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라는 표현이 정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김정일의 뒤를 이은 김정은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직을 아버지에게 바치고 ‘조선로동당 제1비서’라는 새로운 최고직책을 만들었다”면서 “제1비서라는 직책도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의 제1인자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라는 명칭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조선로동당이 위원회가 아니기 때문에 ‘조선로동당 위원장’이라는 표현은 정확한 것이 아니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라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이라면서 “하지만 북한이 이번에 ‘조선로동당 위원장’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직책명을 새로 만들었다면 이는 상식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북한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