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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 취재를 위해 평양에 있는 윌 리플리 CNN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관련한 불경스러운(disrespectful)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윙필드-헤이스 BBC 기자를 구금하고 추방했다”고 전했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를 비롯한 카메라 기자 매슈 고다드, 프로듀서 마리아 번 등 3명의 BBC 취재진은 지난 6일 평양을 떠나려던 차 공항에서 구금돼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강요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이들은 이날 현재 풀려나 감시자들과 함께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신화통신도 북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부적절한 보도’를 이유로 BBC 기자를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헤이스 기자는 지난 5일 북한 제7차 노동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이 모습이 북한의 진실한 삶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곳은 평양일 뿐이다. 평양은 북한이 아니다. 평양은 거품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도쿄 주재 특파원으로 6일 당 대회가 개막하기 전 국제평화재단(IPF)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북한 대학과의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방북했을 때부터 평양을 방문했다.
당 대회 취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해 평양에 남아 있는 스티븐 에번스 BBC 기자는 북한 지도부가 평양의 삶을 조명한 BBC 보도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지난달 30일 기사에서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이 숨지고 나서 그의 뚱뚱하고 예측할 수 없는 아들(corpulent and unpredictable son) 김정은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고 썼다.
그는 이달 4일 김일성대학 내부를 취재했으며 김일성 동상을 촬영하는 도중 북측 관계자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모습을 포함한 영상을 BB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당대회를 열면서 전 세계 각국 기자 100명 이상을 초청했으나 대회장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등 취재와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