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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차에서 EQ900까지…현대·기아차 1억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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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4. 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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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360
기아차 K-360 / 제공=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달 중 글로벌 누적판매량 1억대를 돌파한다고 11일 밝혔다. 1962년 삼륜차인 ‘기아마스타 K-360’를 제작한 이래 지난달까지 현대차 6402만대, 기아차 3568만대 총 9970만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는 1993년 1000만대, 2008년 5000만대, 지난해 1월 9000만대 판매 고지를 넘었다.

1억대는 현대차의 대표적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전장 4570㎜)를 한 줄로 세울 경우 약 45만7000㎞로 지구(둘레 약 4만㎞)를 약 11.4바퀴 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2000년 현대차그룹이 출범한 이후 판매가 급성장해 전체 누적판매 대수 중 79%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0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7854만대가 판매됐다.

현대캐피탈, ‘제네시스 리스-EQ900’ 상품 출시
제네시스 EQ900(수출명 G90) / 제공=현대자동차
2000년 당시 연간 243만대를 판매, 글로벌 탑10에 첫 진입한 현대·기아차는 2014년부터 2년 연속으로 연간 800만대 이상 판매, 세계 5위의 완성차 업체로 우뚝 섰다. 지난해엔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출범시키고 초대형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 EQ900(수출명 G90)’을 출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품질 경영, 글로벌 현지화 전략,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1억대 판매 금자탑은 해외판매가 주도했다. 지난달까지 국내판매는 2982만대, 해외판매는 6988만대였다. 해외에서만 70% 이상 판매된 것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 포함)가 1990년 출시 이후 1119만대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엑센트 824만대, 쏘나타 783만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 422만대, 스포티지 403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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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누적 판매 현황 / 제공=현대·기아자동차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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