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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할인’ 벤츠·BMW·폴크스바겐, 악재에도 판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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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4. 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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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벤츠 The E-Class-Avantgarde
벤츠 E클래스 / 제공=벤츠코리아
벤츠코리아·BMW코리아·폴크스바겐코리아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1~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변속기 허위 신고·차량 화재·배출가스 조작 등의 문제를 갖고 있지만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이 이를 상쇄했다.

지난달 벤츠의 판매량은 5167대로 전달보다 36.3% 증가했다. 벤츠가 월 5000대 이상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월 완전변경 모델 출시을 앞두고 E클래스를 최대 17% 할인한 게 컸다. E200 블루텍은 1526대가 팔려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등극했다.

BMW는 전월 대비 48% 늘어난 4317대를 팔았다. 5시리즈를 최대 1200만원 깍아준 효과다. 이 가운데 520d의 판매량은 574대로 지난달 수입차 5위였다.

판매가 곤두박질치던 폴크스바겐의 만회책도 할인이었다. 이 회사는 1·2월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4.8%, 24.7% 줄었다. 지난달 대표 모델인 골프 2.0 TDi과 티구안을 최대 17%, 15% 할인하자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은 2월보다 66.8% 증가한 3663대로 집계됐다. 골프 2.0 TDI(1508대)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30대)로 각각 월간 베스트셀링카 2·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아우디의 판매량은 2552대로 전월 대비 159.3% 늘었다. 수입차 전체 판매대수도 전달보다 53.7% 증가한 2만4094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량 증가는 전달의 기저 효과와 개별소비세의 영향도 있지만 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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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베스트셀링카 순위 / 출처=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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