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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전성시대…모하비·크루즈 등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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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2. 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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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모하비 / 제공=기아자동차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전성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부로 ‘유로 5’ 디젤차 판매가 종료됨에 따라 최근 ‘유로 6’로 뒤늦게 전환한 베스트셀러급 디젤 모델들이 잇따라 선보이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모하비, 쉐보레 크루즈 같은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디젤차가 최근 출시됐다.

모하비는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유일하게 3.0ℓ급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복합연비가 10.7㎞/ℓ로 향상됐다.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V6 S2 3.0 디젤 엔진과 요소수를 활용한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해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기존에 2.0ℓ로 운영되던 크루즈는 이번에 4기통 1.6ℓ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이 디젤 엔진은 뛰어난 내구성과 정숙성을 갖춰 유럽에서 ‘속삭이는 디젤(Whisper Diesel)’로 불린다. 복합연비는 15㎞/ℓ로 향상됐다.

SM3·QM3에만 ‘유로 6’를 적용 중인 르노삼성도 연내에 SM6·QM5의 ‘유로 6’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전계약에서 대박 조짐을 보인 SM6는 디젤 모델을 여름에 출시할 예정이다. SM5 D는 2014년 현대차 그랜저 디젤, 쉐보레 말리부 디젤과 함께 ‘국산 디젤 세단 시대’를 연 이후 꾸준하게 팔린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로 6 기준에 충족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단종된 인기 디젤 차종이 많았는데 올해 기준을 맞춰 다시 출시되고 있다”면서 “대부분 베스트셀링 모델이라 올해 디젤차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젤차는 지난해 하반기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도 국내에서 변함없는 인기를 누려왔다. 2015년 국내에서 팔린 디젤차는 97만대로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 판매량 183만대의 절반을 넘었다. 특히 수입차는 작년에 판매된 24만대 중 17만대(68%)가 디젤차였다.

크루즈 디젤
크루즈 디젤 / 제공=한국지엠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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