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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발간한 ‘8월 경제동향’에서 “투자 관련 지표는 완만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메르스 여파로 크게 위축되었던 민간소비가 7월부터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그러나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 및 출하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은 7월 중 선박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세계경제 성장세도 둔화돼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6월 중 광공업 생산 및 출하는 증가했지만 조업일 수 증가 등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75.2%)은 작년 평균 수준보다 낮다고 밝혔다.
수출·생산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해서 낮춰 잡고 있다.
KDI가 지난달 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6% 를 제시했다. 정부(3.1%)와 한국은행(2.8%)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KDI는 또 중국 주식시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세계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리는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주식시장의 불안이 지난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증가한 기업부문의 부채 문제로 확대되면서 실물경제 둔화를 가속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 다른 신흥국의 성장세도 약화되고 수출 경로를 통해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KDI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