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터뷰] “쉴드태블릿으로 모바일 생태계 꿈꾼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41209010005175

글자크기

닫기

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12. 10.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 인터뷰
엔비디아 코리아_이용덕 지사장(1)
개인용 컴퓨터(PC) 시대는 막을 내렸다. 스마트폰은 성장 한계에 도달했다.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에 눈을 돌리고 있다. 또 다른 형태의 모바일 기기에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의도다.

모바일 시대에는 다수의 제3 개발업체(서드파티)가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쏟아내는 생태계를 보유해야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 이미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를 조성해 이를 증명했다.

이 가운데 게이밍 태블릿PC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업체가 있다. PC 그래픽카드 ‘지포스’로 유명한 엔비디아(NVIDIA)다. 엔비디아는 PC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으로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주도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 최근 게이밍 태블릿PC ‘쉴드 태블릿’을 출시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사진>을 만나 쉴드 태블릿 출시 배경과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전 세계 얼리어댑터 게이머를 겨냥해 쉴드 태블릿을 출시했어요.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 그들이 좋아할 만한 환경을 만드는 게 1차 목표예요. 이 목표를 달성하면 본격적인 모바일 비즈니스 시작을 알리는 배경이 될 수 있어요. 기기 플랫폼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원천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 생태계를 창출하는 거죠.”

사실 태블릿PC 시장은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전용 콘텐츠가 부족한 데다 5인치 이상 대형 스마트폰을 일컫는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의 태블릿PC 시장 잠식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패블릿이 강세를 보이는 한국에서는 2년째 역성장 중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돼 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모바일 게임 추세가 점차 고사양화되고 있는 점을 눈여겨봤다. 그래픽 성능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고사양 게임에 특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면 모바일 게임 생태계의 새 판을 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게이밍 태블릿PC 출시는 그 첫 단추인 셈이다.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는 PC처럼 고사양 게임을 하지 못했어요. 단말기에서 지원하지 못했죠. 이제는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과 콘텐츠 수준도 상향화되는 추세예요. 그래서 고사양 게임을 지원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만들었어요.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PC 고사양 게임을 침대에 누워 태블릿PC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거예요.”

쉴드 태블릿에 대한 초기 반응은 좋은 편이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4’에서 국내 대형 게임사인 엔씨소프트가 주요 PC 게임을 쉴드 태블릿으로 시연했다. 그래픽 성능과 호환성·안정성 등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기기로 인정받은 셈이다.

“예전에는 게임 제작자들이 PC와 콘솔 게임을 각각 만들었어요. 이제는 차세대 게임 제작자들이 한 타이틀을 갖고 멀티 플랫폼으로 만들어요. 쉴드 태블릿이 통할 수 있는 최적기인 거죠. 모바일 디바이스 중 PC급 성능을 낼 수 있는 건 쉴드 태블릿밖에 없어요.”

엔비디아는 게임 제작사를 대상으로 게임 개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PC 시장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게임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스페셜 팀을 운용하고 있어요. 게임 개발자가 콘텐츠와 캐릭터를 만들고 표출할 때 그래픽 기술을 지원하는 방식이죠. 제작 게임이 지포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에 최적화돼 원활히 작동하게 하려는 거예요. 결국, 엔비디아의 자체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이죠.”

엔비디아 코리아_이용덕 지사장(2)(1)
홍성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