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자 사업부문 신동력 발굴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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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시아투데이가 삼성그룹 22개 계열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S·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가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85%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0%)보다 약 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자 계열사 의존도가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전자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따라 비중도 하락한 측면이 더 크다.
매출 부문에서도 전자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전자 계열사가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70%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2%)보다 약 2% 포인트 하락했다. 전자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모두 떨어진 셈이다.
그룹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스마트폰 사업이 시장 정체기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3분기 IT·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15.6%)의 절반 수준인 7.1%다. 이는 그룹 전체의 실적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그룹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1~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26% 하락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전체 실적이 전자계열사 실적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은 문제”라며 “전자 계열사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비전자 사업부문에서도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