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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영업재개 맞아 가입자 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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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05.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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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출고가 인하 등 영업 정책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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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20일 영업 재개를 맞아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신규 요금제 출시,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차 영업정지 기간 종료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을 5개월 앞둔 시점이 맞물리면서 경쟁사 가입자를 빼앗으려는 영업 정책을 쏟아내는 중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휴대전화 단말기 11종의 출고가를 최대 37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출고가 인하 사상 최다 기종을 적용한 것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영업재개한 KT가 단말기 3종의 출고가 인하로 13일 만에 가입자 15만명 이상을 유치하자 이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액티브’ 등 최신 스마트폰의 출고가도 최대 37만원 내렸다. 보조금 상한선 27만원 적용시 10만원대로 판매하는 셈이다. 출고가 인하와 보조금 투입으로 단말기 11종을 사실상 반값 또는 공짜에 제공해 가입자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가족 간 회선 결합을 조건으로 통신 요금을 할인해주는 ‘착한 가족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모션은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최대 5회선)에 따라 24개월간 요금 월정액을 1인당 최대 1만원 할인해 준다.

KT도 이날부터 ‘LG G2’ 등 단말기 3종의 출고가를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갤럭시 노트3’ 삼성전자 스마트폰 6종 역시 출고가 인하를 위해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 단독 영업기간 인하한 단말기 3종을 포함하면 모두 11종의 출고가를 내리는 셈이다. 단말기 잔여 할부금·약정기간을 축소할 수 있는 ‘스펀지 플랜’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9종의 출고가를 최대 25만원 인하한다. SK텔레콤과 KT보다 출고가 인하 기종 수가 적은 이유는 전용 단말기 수가 적기 때문이다. 출고가 인하되는 공용 단말기 수는 같다. 프로모션은 이미 4월부터 ‘대박 기변’과 ‘대박 할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마다 영업정지 방식이 달라서 프로모션을 내놓는 시점이 차이가 있긴 하나 기본적으로는 보조금 대신 공식적인 방법으로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넋 놓고 있다가는 시장 흐름상 가입자를 빼앗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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