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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반값 단말’ 공세…영업재개 6일만에 9만명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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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05. 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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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영업재개 6일 만에 영업정지 45일간 타사에 빼앗긴 가입자 중 9만명을 되찾아왔다. 이는 영업정지 기간 이탈 가입자(14만8710명)의 3분의 2 수준으로, KT 전용 단말기 출고가를 반값으로 낮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영업을 재개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모두 9만388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루 평균 1만5064명을 유치한 셈이다. 


가입자 수 확보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난달 깨진 시장점유율 30%대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 가입자 수는 지난달 29일 1만9386, 30일 1만7407명, 이달 1일 1만4105명, 2일 1만6992명 등이다.


반값 단말기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KT는 영업재개 당일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4 미니' 가격을 기존 출고가(55만원)의 절반인 25만9600원으로 내렸다.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이 지급된다고 가정하면 마이너스폰으로 살 수 있는 셈이다.


이후 28일부터는 LG전자 '옵티머스GK' 출고가도 25만9600원으로 인하했다. 아이폰4S 등 구형 단말기의 출고가도 인하해 반값 단말기 종류를 늘렸다. 이들 스마트폰은 최신 휴대전화는 아니지만 비교적 최근 출시해 여전히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모델이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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