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송전망 건설사업 55% 지연…“재생에너지 2030 목표 차질”
한국전력의 송전망 건설 사업이 절반 이상 늦춰지면서, 계통연계 지연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총 54건의 송·변전설비 건설사업 중 30건(55%)이 계획 대비 지연 또는 지연예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지연 사유로, 주민수용성 부족 및 보상지연, 인허가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