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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관세, 안보패키지 영향” 안보실장에 “안정관리 과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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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2. 05. 17:15

“안보패키지 조속 이행에 대한 미국 공감대는 있어”
조현, 美에너지부 장관 만나 “구체적 진전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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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핵심광물장관급 회담에 참석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제공=외교부
외교부는 5일 미국이 관세 재인상 압박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미 조인트팩트시트의 '안보패키지' 이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무너지게 된 여파가 핵추진 잠수함, 우라늄 농축·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등 안보 분야 후속 논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이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일 미국 출국을 앞두고 관세와 관련한 잡음이 '안보패키지' 논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실은 현실"이라며 "안보패키지 이행과 관련해서는 미측과 지금까지 긴밀하게 협의해오고 있고 안보패키지 이행을 조속히 이뤄야 겠다는 점에 대해 미국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관세 문제가 불겨진 것은 새로운 현실이라 한미 간 협의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이어 "문제 발생에 대한 심각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그런 인식 하에서 조현 장관 방미를 포함해 미국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또한) 통상 당국 간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미측과의 실무협의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적어도 핵잠, 핵연료 농축 및 재처리, 조선 분야의 대면 협의는 빨리 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 원자력협력 범정부 TF의 미측 카운터파트에 대해서는 미 에너지부가 주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해 조인트팩트시트 이행 및 양국 원자력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구체적 진전을 조속히 만들어 나갈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실무차원에서의 본격적인 협의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농축, 재처리, 핵잠, 조선 분야 대면 협의를 위한 미국의 준비가 충실하게 되고 있다"며 "이번 조 장관의 방문이 대면 협의를 신속하게 실현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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