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기에 자진탈당 요구… "애당의 길 깊이 고민하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천 헌금 등 다수의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에게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 등 거취 결단을 촉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 직권의 제명 등 '비상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병기 의원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목소리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는 그동안 윤리심판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의원들의 집단 행동을 자제시켜 왔다"면서도 "이제는 지도부를 향한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12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北 "무인기 침범 설명해야"…靑 "군경 진상규명·결과 공개"

개미들 일주새 삼성전자 3조 순매수…'빚투' 잔고 사상 최대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한 주 동안 개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가까이 사들인 가운데, 신용거래를 활용한 이른바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증권가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호실적을 근거로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는 한편, 주가 급등 이후에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5~9일) 삼성전자 주식을 2조91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둘째 주(2조953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개인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개인이 SK하이닉스를 1670억원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매수세 확대와 함께 신용거래를 통한 레버리지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거래..

국토부 "서산영덕고속道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엄중 조치"

정부가 서산영덕고속도로 인명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의 제설제 예비 살포 미실시 정황 등을 국토부 감사로 규명할 것을 11일 지시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즉시 감사에 착수해 사실관계와 절차 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 관리 소홀이나 절차 미이행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제설업무 수행요령'에 따르면, 기상예보 시 강설, 강우 등으로 도로 살얼음 우려..

'美시민권 포기'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통역 장교'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이하 5전단)에 배치됐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소위는 해군 5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돼 통역 장교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소위는 외국군과의 연합 작전 과정에서 지휘관 간 통역과 정보 문서 번역 등을 담당하게 된다. 5전단은 해군작전사령부의 직할 핵심 전단으로, 기뢰전과 상륙전 수행을 전문으로 한다. 이 소위는 지난해 11월 28일, 11주간의 사관후보생 과정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당시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전국 곳곳 강추위에 눈폭탄…최저기온 영하 15도까지 뚝

일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평년보다 추운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12∼0도·낮 0∼8도)을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해안, 경남남해안, 일부 경북내륙·산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8도가량 크게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눈은 충남과 전라권, 경남 서부내륙에서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12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대전·세종과 충북남부는 이날 오전과 낮 사이, 경북남부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을 제외한 경남권은 오전과 오후 사이, 경기남부서해안은 오후에 눈발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과 전북,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과 경남서부내륙 3∼8㎝,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중산간..

법원, 이번주 전체 판사회의…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

'ICE 총격' 주말 美 전역 시위…경찰과 출동 중 29명 체포

日 다카이치, 중의원 해산 검토…2월 조기 총선론 급부상

트럼프 무력사용 시사에…그린란드 정계 "경멸 멈춰라"

'부정채용' 혐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29일 대법서 결론

부정채용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이달 말 내려진다. 11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달 29일 함 회장의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첫 기소 이후 8년 만이자, 2023년 11월 항소심 선고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함 회장은 2015~2016년 하나은행장 재임 시절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게끔 하고, '남성 지원자를 더 많이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등의 혐..

美, 시리아에서 IS 겨냥한 대규모 공습…중동 긴장 고조

강제경매 개시 결정 집합건물 역대 최다…전국 3만8524채

美미시시피서 연쇄 총격으로 6명 사망…20대 용의자 체포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

여상원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 이지혜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취재 포커스

“무진장 신발 많은 곳 맞네”… 홍대 ‘오픈런’ 대란난 이곳은

"품절돼서 못 샀던 운동화인데 오늘만 무신사에서 재발매된다고 해 새벽부터 기다렸습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무신사 킥스(MUSINSA KICKS)' 매장 앞.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손에 넣으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신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발 전문 편집숍의 첫날 풍경이다. 새롭게 문을 연 무신사 킥스는 2001년 신발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뿌리와 정체성을 집약한 공간이다. 스토어 명칭 역시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신발을 뜻하는 '킥스(Kicks)'에서 따와, 스니커즈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무신사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해 온라인 발매 10분 만에 품절된 '언어펙티드 x 아식스 젤-님버스 10.1'을 이날 재발매하며 오픈런 열기에 불을 붙였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벽면을 가득 채운 '슈즈월'을 통해 압도적인 신발 라인업을 드러냈다. 매장엔 나이키, 아디다스, 살로몬,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기호, 락피쉬웨더웨어 등 국내에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까지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앞에서 만난 이모씨(31)의 양손엔 총 4개의 신발 상자가 들려 있었다. 이 씨는 "몇 달간 기다리던 한정판 신발인데 무신사에서 오늘 재발매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나왔다"며 "오픈 4시간 전부터 기다렸는 데도 앞에 이미 8명이나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 앱에 있는 쿠폰이랑 적립금까지 써서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장 내부도 신발을 고르려는 1030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온라인에서 항상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일본 샌들 브랜드 '스부(SUBU)' 앞에는 제품 설명을 들으려는 대기 줄이 형성됐고, 구매 카운터 앞 직원들은 밀려드는 인파의 동선을 관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무신사 킥스는 각 층별로 명확한 테마를 갖춰 전문성을 높였다. 1층은 러닝 특화 존 '무신사 런'과 팝업 존, 2층은 최근 트렌드인 고프코어 아이템을 엄선한 '넥스트 아웃도어'와 가방·모자를 모은 '백앤캡클럽'으로 꾸며졌다. 신발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잡화를 한데 모아 '완성된 스타일'을 제안하는 구조다. 3층에는 로퍼와 부츠 등 레더 슈즈를 비롯해 무신사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의 인기 모델들을 배치해 취향별 쇼핑을 가능케 했다. 이 같은 오프라인 확장은 온라인에서 축적한 신발 소비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무신사의 지난해 온라인 신발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80% 성장했고, 연간 판매량은 660만 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신발 전문 매장을 표방하면서도 의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신발과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신발과 매치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함께 제안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점심시간 무렵 매장을 찾은 직장인 정씨(42)는 "단순 신발 매장인 줄 알았는데 아우터나 의류가 기대 이상으로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있다"며 "취미가 러닝이라 겨울에 입을 운동복을 찾고 있었는데, 방금 여기서 몇 가지를 입어봤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중국인 관광객 유씨(35)는 "요즘 중국인들 SNS 사이에서 무신사가 굉장히 핫하다"며 "평소 팔로우하던 무신사 인스타그램에서 매장 오픈 소식을 접하고 일부러 홍대 일정을 오늘로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고른 신발은 중국에서 구하기 힘든 디자인이라 남자친구 선물까지 두 켤레를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매장에는 QR코드를 활용한 O4O(Online for Offline) 기술도 결합됐다. 오프라인 매장임에도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와 매장 내 재고, 후기, 스타일링 콘텐츠 등 온라인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킥스 맞은편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무신사는 현재 킥스 매장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동시에 인근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와는 도보 1분 거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무신사는 오랜 기간 축적한 구매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킥스는 신발에 대한 진정성과 큐레이션 역량, 플랫폼 기술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홍대를 방문하는 슈즈 마니아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킥스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서울 성수·강남 등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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