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첫 지시는 "조기 안착 전담 TF 신속 구성"

李 "부마항쟁·5·18, 헌법에 담아야"…개헌 논의 재차 촉구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과 관련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며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부마민주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 국민의 피어린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개헌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과 합리적 토론에 국회가 조속히 나서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며 "5·18 정신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것은 여야 없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해온 것 아니냐"며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했다.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도 거듭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47년 전 부산과 마산에서 시작된 함성이 독재의 어둠을 뚫고 대한민국을 밝혔다"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정의를..

"소방은 재정 빨대"라던 추미애…부천 화재 현장 찾았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시 공장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소방관들에 대한 치료비 전액 지원 등 도 차원의 총력 대응을 약속했다. 추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의의 사고 현장으로 즉각 달려 나와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대원 두 분이 크게 다치고, 그중 한 분은 중태에 빠져 매우 비통하고 충격적인 심정"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화재 신고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출동 대원은 작업자들을 대피시키며 피해 확산을 막았지만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아 안전을 확인하던 중 급격한 연소 확대와 유독가스에 휩싸였다. 먼저 대피를 돕던 동료 대원이 고립된 대원을 구하기 위해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해 냈으나, 구조된 대원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다. 추 지사는 "도 차원에서 부상 대원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에게도 쾌유를..

코스닥, 5% 급등세에 8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16일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5분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 월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상승한 흐름이 1분간 지속할 때 발동한다.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 오른 801.56에 거래되고 있다.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9%…하락세 멈추고 2%p 반등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39%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도 52%로 소폭 상승하며 여전히 긍정평가를 크게 웃돌았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9%로 전주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p 오른 52%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방선거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취임 후 최저치인 37%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여야, 농협 관리 부실 한목소리 질타…회장 직선제는 이견

여야는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 개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농협중앙회의 관리·감독 부실과 지역 농·축협의 경영 악화, 임원 성과급 문제를 한목소리로 지적했지만, 농협중앙회장 직선제와 독립 감사기구 설치 등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놓고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농해수위의 농협중앙회·한국마사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 농협 임원에 대한 제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농협 임원에 대한 조치는 단 한 건도 없었는데, 올해 특별감사에..

HD현대중공업 노조, 21일부터 전 조합원 재파업 나선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전 조합원 대상 부분파업에 나선다. 지난달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재교섭을 이어왔지만,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9~20일 부서별 쟁의대책위원과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이어 21~23일에는 전 조합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7시간 부분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6월..

"자료 내고 증인 채택하라"…민주당, 한강버스 의혹 추궁

9월 취업자 11만명 늘었지만…청년 고용 47개월째 찬바람

"한국 더 부유해졌으니 재산 돌려달라" 日교수 발언 논란

'신입생 입시점수 조작 의혹' 특성화고 교장, 2심도 무죄

환율 내렸지만 유가 올라…수입물가, 넉 달 만에 다시 상승

국제유가가 월평균 기준 한 달 새 28% 넘게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3% 넘게 떨어졌지만 원유를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다. 반면 수출물가는 환율 하락에 두 달 연속 내렸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물량이 급증하면서 소득교역조건은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59.37로 전월보다 1.7% 상승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한 뒤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6%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에는 국제유가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 9월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13.71달러로 전월 88.75달러보다 28.1% 뛰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06.30원에서 1359.00원으로 3.4%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 영향을 상..

마라톤 사망사고 여파…쿠키런 마라톤 열흘 앞두고 취소

美 '전작권 새 기준' 언급에…軍 "골대 옮기면 영원히 불가"

삼성전자 제품 3종, 美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품' 선정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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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감 오르는 석포제련소, 처분 이후가 중요

아무도 틀리지 않았는데 돈이 사라졌다

경찰개혁에 힘 싣는 길, 정식 청장 인선부터

기자(들)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자기 증명

취재 포커스

먹고 사고 만드는 과정까지…익산서 펼쳐진 ‘NS푸드페스타’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 흰색 천막이 줄지어 선 행사장 곳곳에서 갓 조리한 음식 냄새가 풍겼다.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시식 부스 앞에는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섰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조리 과정을 직접 공개하고 갓 만든 음식을 나눠주는 오픈키친이 운영됐다. 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것은 물론 실제 생산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NS푸드페스타 2026' 현장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학생부터 식품업계 관계자, 셰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몰렸다. 하림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지역 대학의 식품 관련 동아리, 스타트업, 익산시 등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오가며 음식을 맛보고 제품을 구매했다. 눈길을 끈 곳은 하림그룹의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존이었다. 이곳에서는 닭고기 발골 시연이 한창이었다. 시연자가 닭 한 마리를 능숙하게 부위별로 해체하자 방문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평소 마트에서 손질된 상태로 접하던 닭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옆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판매 부스에서는 사과 한 봉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정해진 봉지에 담을 수 있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 방문객들은 사과를 하나라도 더 넣으려 빈 공간을 살피며 이리저리 배치했다. 서로 담는 요령을 알려주거나 잘 익은 사과를 골라 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밖에서 식품을 맛보고 구매했다면, 하림 퍼스트키친 내부에서는 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인 '미식투어'는 영상관에서 시작됐다. 대형 화면에는 관람객이 마치 냄비 속에 들어간 듯한 시점에서 닭고기와 채소로 육수를 끓이는 과정이 펼쳐졌다. 영상관을 나와 면을 생산하는 K3 구역으로 이동하자 밀가루와 각종 원료가 반죽을 거쳐 면발로 만들어지는 공정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어 면을 익히는 공정에서는 평소 간편하게 조리해 먹던 라면의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어를 진행한 이유진 도슨트는 "집에서 라면을 3분만 끓여도 익는 이유는 공장에서 면을 한 번 익혀 내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라인을 지나자 하림그룹의 라면 브랜드 '더미식'과 '푸디버디'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이 나왔다. 연구원들이 직접 끓인 라면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이 도슨트는 "액상수프를 사용하는 더미식과 푸디버디는 2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활용해 소스를 만든다"고 말했다. 앞서 영상관에서 살펴본 육수 제조 과정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즉석밥을 생산하는 K2 구역에서는 쌀을 선별하는 과정부터 취사와 포장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살펴봤다. 이 도슨트는 "더미식 즉석밥은 산도조절제를 넣지 않고 쌀과 물만으로 만든다"며 "청정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클린룸에서 생산해 별도의 산도조절제 없이도 10개월의 소비기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NS푸드페스타는 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축제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까지 공개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하림그룹은 가정에서 이뤄지던 조리 과정을 대규모 식품 공장으로 옮긴 퍼스트키친을 '국민의 공유주방'으로 소개하고 있다. 원재료 선별부터 조리·가공, 포장까지 이어지는 생산 과정을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날 "과거에는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고 밥을 지었지만 이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식품을 사다 먹는 시대가 됐다"며 "주방이 없어진 게 아니라 바깥으로 가출해 공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주방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와서 보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산시설 공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2008년 요리 경연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유명 셰프의 쿠킹쇼, 식품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 및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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