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가급등 우려에 "필요시 호르무즈 유조선 호송"

원·달러 환율 한때 150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처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자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장중 한때 1500원을 넘어섰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오전 2시 야간 거래에서 주간 거래 종가보다 19.6원 오른 달러당 14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하다가 뉴욕증시 개장 약 30분 뒤인 한국시간 4일 0시 5분께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이다. 이후 환율은 장중 한때 1506원 가까이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500원 아래로 내려왔고, 1490원대에서 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 개장 이후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64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억 공천헌금' 강선우·김경 구속…법원 "증거 인멸 염려"

'1억원 공천 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소재 호텔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을 만나 쇼핑백에 1억원을 담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 시의원 후보로 단수공천돼 당선됐다. 앞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경찰 조사동안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출국한 뒤 11일 만에 귀국했다. 이후에는 자수서를 제출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강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지만 금품인 줄 몰랐다. 금품임을 알고는 전부 반환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선출"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선정을 주관하는 고위 성직자 집단인 이란 전문가회의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했다고 이란 반(反)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이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전문가회의가 이르면 4일 아침에 모즈타바를 신임 최고지도자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1969년 이란 마슈하드에서 태어난 모즈타바는 공직을 맡은 적이 없으며 정권에서의 공식 직책도 없지만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란의 준군사 조직인 혁명수비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는 이라크와의 전쟁 당시 이란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그의 부인, 딸, 손주, 며느리, 사위 등 일가가 숨진 가운데 모즈타바는..

'충주맨' 김선태, 본격 유튜버 활동…"돈 더 벌고 싶었다"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김선태 전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팀장이 퇴사 이후 유튜브를 통해 직접 심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선태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제목 '김선태입니다' 영상에서 "이제 충주맨이 아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공원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원래 의도와 다르게 마치 쫓겨나는 것처럼 비춰졌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공개이후 약 13시간만에 조회수 271만을 돌파했다. 김선태는 퇴사 이후 온라인에서 충주시 공무원 조직을 향한 비난이 이어..

이스라엘 체류 교민 66명, 육로 통해 이집트로 무사 대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각지에 혼란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국민과 동포 66명이 주이스라엘대사관의 지원 하에 3일 밤 무사히 인접국인 이집트로 대피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공관원과 공공기관 가족 9명을 포함한 우리 국민 62명과 미국 국적 동포 4명이 이집트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이와 함께 단체관광객 47명도 별도로 이스라엘에서 이집트로 이동해 국경에서 합류했다. 외교부는 "3일 오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출발한 국민들과 동포들은 주이스라엘대사관 직원들의 인솔..

노란봉투법 시행 코앞…노동장관 "노사관계 핵심은 신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노사 간 신뢰와 대화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노사관계만큼 신뢰 자산이 중요한 영역은 없다"며 "불신과 대립을 키우기보다 대화와 교섭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정 노동조합법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개정 노동조합법은 원·하청 구조에서 실제로 결정되는 근로조건에 대해 상생 교섭이 가능하도록 대화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새 제도 도입 과정에서 현장 혼선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교섭 절..

靑 정무비서관에 '현역의원' 정을호…2기 정무라인 완성

"서울·부산 사수" 외쳤지만… 국힘 예비경선 TK만 '북적'

국힘, 여의도~청와대 행진…"사법3법 거부권 행사하라"

"강남 '똘똘한 한 채' 세금 제일 적어…자산불평등 가속화"

'재명이네 마을' 쫓겨난 최민희 "난 강경 친명 비난받던 사람"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두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다 '강경 친명'으로 규정돼 비난받아온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출국길 영상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다 이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탈퇴(강퇴) 당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강퇴 조치의 발단은 지난 1일 공개된 이 대통령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 출국길을 담은 KTV 유튜브 '이매진'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이 대통령과 환송을 나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악수 장면이 빠져 강성 지지층..

사법3법 다음엔 법원행정처 폐지…범여, 추가입법 만지작

중동 사태에 K-건설 '긴장'…500억달러 목표 차질 우려

中 공세에 장벽 높인 EU…현대차그룹, 현지생산 확대 고심

취재 포커스

‘그린·에너지 ODA’에 489억 투자… 글로벌 기술협력 넓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모잠비크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25건의 그린·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 진행돼 온 10여 개 사업이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모잠비크 마푸토 매립장 정비 사업과 우즈벡 재생에너지 설비 국가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등 신규 사업이 추가됐다. 3일 기후부에 따르면 그린·에너지 ODA 사업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위탁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ODA 사업은 수년간 이어지는 장기 사업인 만큼 정부가 매년 수행기관과 위탁 계약을 맺어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후부는 올해 예산 489억원을 기관별로 배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8억원 늘었다. 기후부는 ODA를 단순한 재정·시설 구축 지원을 넘어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 수 있도록 사업 범주를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는 모잠비크 마푸토 매립장 정비·매립가스 처리시설 구축과 라오스 화학물질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센터 건립,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수소차 생태계 구축, 키르기스스탄 잘랄아바트주 전력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원격검침(AMI)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사업 기간은 3년에서 5년가량이다. 모잠비크 마푸토시에서 진행되는 매립장 정비·매립가스 처리시설 구축 사업에는 총 165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예산은 14억원 수준이다. 환경공단이 수행을 맡는다. 이 사업은 포집된 매립가스를 발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추진되고 있다. ODA 사업 종료 이후 국내 기업이 발전소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한창 기후부 국제환경개발협약팀 과장은 "향후 국내 기업이 매립가스를 활용한 발전시설을 구축할 경우 석유나 석탄화력을 대체할 수 있어 국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며 "관련 성과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타지키스탄 수그·고르노바닥산 지역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비롯해 스리랑카 함반토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지원, 가나 농촌지역 에너지 인프라 구축, 모잠비크 테트주 독립형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등 7개 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두 2022~2023년 착수한 사업들로, 올해 일부 사업에 약 197억원을 추가 투입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도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가나 아크라 상수도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올해 25억원을 추가 투자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환경공단도 우간다 부수쿠마 분뇨자원화시설 설치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위생환경 개선, ICT 기반 통합 대기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후부 측은 "호혜적 ODA 추진으로 지원을 받는 국가의 개발 효과로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단순히 개도국의 효과성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얻을 수 있는 효과성 측면을 고려해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물림된 이별은 그만”…사할린 동포 2세 영주귀국 문 열린다

코레일 수장에 ‘교통정책 전문가’…숙제는 ‘통합 속도·재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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