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반시설 표적 삼는 현대전…기업 보안, 국가안보로 부상

李대통령 "美 독립 250주년 축하…한미동맹 더 굳건히"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지켜온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희생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이어가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250년 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 미국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 왔다"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가치를 함께 지켜온 미국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70여 년 전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 숭고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가 안보를 넘어 경제와 미래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

경찰청 "광주일고 폭발물 협박범 수사 착수…명백한 범죄"

경찰이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공중 협박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5일 "이러한 행위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라며 "향후 관련 학교나 학생들을 상대로 음해 또는 명예훼손 하는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폭파 협박 등 글을 게재할 경우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중협박 등 혐의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50분께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킨 뒤 교내를 수색했다. 그러나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한편 배재고 야구부는 6일 광주일고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조롱 및 지역 비하에 대한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전세 품귀에 '탈 아파트' 시작… 빌라 전월세 거래 11% 증가

정부 규제, 전세가격 상승 등이 겹치자 올해 빌라 등 비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주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총 123만614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가 매월 발표하는 주택통계의 전월세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물량과 대법원의 확정일자 신고 물량을 합해 집계한 것이다. 그러나 주택 유형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올해 1~5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총 52만8858건으로 나타났지만, 같은 기간 동안 연립·다세대·단독 등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62만9107건에서 70만1756건으로 11.5%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6.5%, 7.1% 줄었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6.3%, 8.3% 늘었다. 지방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4% 감소한 반면, 비아파트..

정부, 양육비 못 받은 한부모 6923가구에 1년간 167억 지원

#. 세 자녀를 홀로 키우는 최모씨는 법적으로 매달 양육비 150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지급된 적이 없었다. 최근 9개월 동안은 아예 양육비가 끊겼고, 첫째는 다니고 싶던 학원을 포기해야 했다.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둘째와 셋째도 치료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정부가 월 60만원을 먼저 지급하면서 이 가정은 자녀의 학원 수강과 치료를 다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성평등가족부는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 1년간 6923가구, 미성년 자녀 1만917명에게 총 167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1..

"학생 많아야 내신 유리"…300명 이상 고교 신입생 31% 늘어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된 첫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재학생 300명 이상 대규모 일반고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일수록 내신 상위 등급 인원이 늘고 선택과목 개설에도 유리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일반고 1700곳의 고1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학생 수 300명 이상 일반고 진학자는 10만70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만2017명보다 2만5063명(30.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일반고 고1 학생 수는 33만2171명에서 35만153..

팔레스타인 국기 흔든 이집트 감독…FIFA "문제될 것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오른 이집트의 호삼 하산 감독이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어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산 감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꺾은 뒤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았다. 하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량하고 고귀한 이집트 국민과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이번 경기를 바친다"고 말했다. 이는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위로..

청년층 절반 "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 55% "집값 더 오른다"

잠실 개표소 국조특위 진입 막고 경찰 폭행…60대 남성 구속

"루이비통 베꼈다"…中업체 23억 배상 판결에 난리난 까닭

"광주제일고 폭탄 설치했다" 협박글에 경찰·소방 긴급 수색

동해 가스전, 채취권 만료로 폐광산 전환…후속활용 미지수

한때 국내 천연가스 생산과 에너지 안보의 한 축을 담당했던 한국석유공사 동해 가스전 광구의 채취권이 만료됨에 따라 폐광산 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동해 가스전은 가행광산에서 폐광산으로 법적 지위가 변경되고, 생산시설도 철거 절차를 밟게 됐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앞으로의 철거 추진 계획과 철거 비용 산정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뚜렷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3일 자원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의 채취권(6-1광구 중부)이 이날 만료됐다. 당초 2001년 7월 4일부터 2021년 7월 3일까지였던 채취권은 공..

경찰, 장윤기 '리얼돌 DNA 보고서' 누락…6주 늦게 검찰행

정부, AI 시대 성평등 정책 강화…양성평등위 기능 개편

서울 논현역 샌드위치 매장으로 차량 돌진…5명 중경상

취재 포커스

“내 브랜드로 승부해야”…사운드룩, 27년 만에 D2C 승부수

MP3 플레이어가 음악 소비의 중심이던 시절부터 LP와 턴테이블이 다시 주목받는 지금까지, 사운드룩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겨왔다. 이제 회사가 주목하는 것은 자사몰 중심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이다. 창업 27년 동안 제품도, 판매 방식도 달라졌지만 시장을 배우고 변화에 대응해온 성장 방식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성석동 사운드룩 본사에서 만난 김관수 대표는 "내 브랜드, 내 제품, 내 사이트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브랜드가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드룩은 1999년 문을 연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다. 창업 초기에는 MP3를 주력으로 판매했지만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방향을 틀었다. 대량 생산과 가격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기보다 마니아층과 취미 수요가 꾸준한 턴테이블 시장에 집중했다. 사업 방향을 바꾼 뒤 가장 먼저 손댄 건 제품이었다. 당시 국내 턴테이블 시장에서는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김 대표는 직접 제품을 기획·설계하고 생산만 해외 전문 공장과 협업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설계와 품질 기준은 직접 관리하고 자체 AS센터도 운영했다. 품질과 가격, 사후관리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그는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었다"며 "브랜드는 결국 제품이 증명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공장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중국어를 익혔고, 제품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전자·회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유통 구조를 배우기 위해 대학원 과정도 밟았다. 새로운 과제를 만날 때마다 배우고, 배운 것은 곧바로 사업에 녹여냈다. 그는 "사업을 하다 보면 모르는 것이 계속 생긴다"며 "배움을 멈추지 않았던 것이 지금까지 회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사운드룩은 기술 변화에 맞춰 제품과 사업 구조를 꾸준히 바꿔왔다. 아날로그 감성에 머물던 턴테이블에 블루투스·USB·녹음 기능을 적용한 데 이어 스피커와 라디오, 이어폰, LP, CD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품이 아닌 판매 방식이다. 오픈마켓과 홈쇼핑 등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지만 고객 데이터를 직접 축적하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곳은 자사몰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신제품을 자사몰에서 우선 선보이고, 회원제와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을 강화해 충성 고객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PRO(프로)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사몰 전략도 점검했다. 쿠폰과 프로모션, CRM(고객관계관리) 등 D2C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받은 뒤 개선 과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LP 전문 매장 '망고레코드'는 제품을 직접 보고 음악을 경험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공간이다. LP를 수집하고 감상하는 바이닐 문화가 확산하면서 매장을 찾는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고객과 오래 관계를 맺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직접 만들고, 직접 판매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D2C 브랜드로 다음 2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3만7000명’ 돌본 통합돌봄…지역격차·예산난 여전

‘AI·디지털’로 완성하는 미래차…현대차 남양연구소의 디지털 혁신
올림픽공원으로 본 2030의 정치…절차를 묻고, 알고리즘을 믿다
반도체 용수에 ‘나주호 1일 10만t’… “농업용 안정적 확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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