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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G20 참석차 출국…'실용외교' 중동·아프리카로 넓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아프리카·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순방 첫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7박 10일 간의 4개국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에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를 차례로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회담 및 G20 다자회의 등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실용주의' 외교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협력 관계 구축 및 '세일즈 외교'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날 이 대통령의 출국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남아공 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 오마르 압 달리아흐메드 엘세이크 주한 이집트 참사관(대사대리), 알사마히 잇사 주한UAE 대사관 공관 차석,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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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 "주한미군 지원비 330억달러, 새 부담 비용 없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7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한미동맹 현대화' 부분에 "주한미군을 위한 330억 불 상당의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에 대해 "새로운 부담 비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공지에서 330억 달러와 관련해 "한미 간 기존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따른 지원에 더해 주한미군에게 무상으로 공여되는 토지, 각종 공과금, 세금 면제 등의 여타 직간접 지원을 모두 포괄한 수치로 향후 약 10년 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 "방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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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2.2%p 내린 54.5%..."대장동 항소 포기 여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대비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진행한 11월 2주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4.5%로 직전 조사인 11월 1주차에 비해 2.2% 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의 경우 41.2%로 직전 조사대비 2.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3%였다. 리얼미터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와 정치 공방이 국민들의 피로감을 높이며 국정수행 평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리얼미터는 조사기간 후반, 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한미 팩트시트'를 통해 핵추진 잠수한 건조 등 외교·안보 성과가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다소 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이 49.9%로 직전 조사 대비 3.9%p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3.0%p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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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종묘 앞 고층빌딩 개발 '제동'…"영향평가 받아야"
세계문화유산 종묘 맞은편에 들어설 예정인 145m 고층 건물을 둘러싼 갈등이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됐다. 유네스코가 한국 정부에 세계유산영향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개발 승인을 중단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공식 외교문서를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지난 15일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를 통해 국가유산청에 공식 문서를 전달했다. 허 청장에 따르면 문서는 세운4구역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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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비용 부담 줄겠네"…배추 한포기 6000원→3000원
김장철을 앞두고 치솟았던 배춧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월 2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339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6844원과 비교해 50.4% 하락했다. 배추 평년 가격(4022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같은 시기(3195원)보다는 약간 높다. 배춧값은 올여름 유난한 폭염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8월 2주 7023원까지 급등했으나, 추석을 전후해 정부가 본격적인 수급 관리에 나서면서 하락세다. 10월 중순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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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美포드항모, 카리브해 전개…베네수엘라 압박
미국이 세계 최강 전력인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카리브해에 투입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크게 높였다. 표면적으로는 마약 차단과 국토 방어를 위한 조치지만, 실제로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강도 높은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실제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해군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포드 항모가 이끄는 항모전단이 애너가다 항로를 통과해 카리브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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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때린 金, 한강버스 사고 저격…"안전성 심각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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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장시간 노동' 논란…노동부 "위법 확인시 엄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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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현대차-LG 합작공장, 3월 사망사고로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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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 집 마련? 월급 한 푼 안 쓰고 14년 모아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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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청년백수' 넘쳐난다…장기 실업자도 4년만에 최다
올해 청년층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는 등 청년 고용 상황이 우려되는 모습이다. 특히 고학력 청년을 중심으로 장기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10월 평균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3%로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22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했다. 월별로는 18개월 연속 하락세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록이다. 20대 인구가 2020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하고 있음에도 고용률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실업률도 뛰었다. 1∼10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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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사파면법' 강공모드에… 野 "검사입틀막법"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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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우디에 ‘수주지원단’ 파견…K-건설·철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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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1등급, 미적분 줄고 확통 3배로 늘어…문과 경쟁 치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