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밀어붙이다가 내홍만…생채기 난 '정청래 리더십'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에 급제동이 걸렸다. 민주당이 당내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합당 반대' 목소리가 중론으로 확인된 만큼, 정청래 대표가 합당 제안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합당이 최종적으로 무산되면 정 대표의 리더십도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의원들은 대체로 합당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나 현 상황에서 합당 추진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 최다선 중진인 박지원 의원도 "극단적 좌파 이념으로 가면 중도 확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잘 조정해서 한숨 쉬어서 지선 후에 합당하자고 얘기했다"고 했다. 의원총회 직전 진행된 정 대표와 재선의원 간담회에서도 합당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내 재선의원 모임 '더민재' 운영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은 "더 이상으로 합당으로 인해 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합당 논의를 중단하고 국정과제·입법과제를 잘 뒷받침해야 한다"고..

쿠팡 배송목록 1억번 뒤졌다…공동현관·전번도 '탈탈'

갤럭시 중계·셀피로 각인…세계는 '올림픽 속 삼성' 봤다

삼성전자 마케팅의 정수는 지구촌 가장 큰 축제라 할 수 있는 올림픽에서 그 진가를 드러낸다. 경기장 내 광고판만이 아니다. 개막식부터 시상식까지 삼성의 '터치'가 곳곳에 녹아 있다. 이번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역시 개막식은 '갤럭시 S25 울트라'로 생중계했으며, 시상식에서는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갤럭시로 셀피를 찍는 장면이 전 세계에 보여지고 있다. 일명 '빅토리 셀피'는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연출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빅토리 셀피 마케팅이 잘돼 보람 있었다"고 말할 정도다. 삼성의 올림픽 마..

토큰증권 장외거래소 인가 'KDX·NXT 컨소' 두 곳 가닥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금융당국이 STO(토큰증권)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당초 예상됐던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 컨소시엄(NXT컨소시엄) 두 곳에만 내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예비인가 심사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던 루센트블록은 탈락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STO 장외거래소 인가 문제를 언급한 만큼, 금융당국도 장고(長考)에 들어가 당초 예상보다 심사가 길어졌다. 하지만 예비인가는 두 컨소시엄에만 내주고, 루센트블록에는 샌드박스 연장이라는 절충안을..

같은 불장인데 영업익 2배 차… 메리츠, 키움 못따라가는 이유

지난해 증시 불장 속 '리테일 양극화' 현상에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강자인 키움증권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승승장구하는 동안, 기업금융에 강한 메리츠증권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두 증권사의 자기자본 격차는 20%가량이지만 정반대의 사업 구조 탓에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벌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동일한 호황 속에서도 극명한 차이가 나타난 것은 증권사의 사업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대목이다. 리테일 중심 수익 구조를 갖춘 증권사는 매출 증가를 곧바로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반면, 그렇지 못한 곳은 거래대금 증가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셈이다. 리테일 경쟁력이 결국 증권사의 핵심 요소라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4882억원으로 전년 규모에 비해 3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 측은 국내·미국 증시 활성화에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

주3일만 살아도 준다…통근·통학생도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농림축산식품부가 타 지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도 주 3일 거주가 확인되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소비 집중이 예상되는 주유소·편의점·하나로마트에 대해서는 사용한도를 5만원으로 설정했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지침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인구소멸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 상당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부터 2년간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정부 "이달 방한 美 대표단과 '안보패키지' 구체적 협의"

30년 넘은 코브라 헬기 추락…軍 노후 전력 운용체계 도마

유치원·초교 저학년 자녀 방학때 '1∼2주 육아휴직' 허용

은·동 동시에 빛났다…전성기 韓스노보드 이젠 '金 사냥'

트럼프 "美-캐나다 교량 개통 막겠다"…지분 절반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트로이트강을 가로지르는 캐나다 주도의 신설 교량 개통을 막을 수 있다고 위협하며, 미국이 교량 지분의 최소 절반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캐나다 무역 관계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가 캐나다에 제공한 것들을 고려하면 이 자산의 최소 절반은 우리가 소유해야 한다"며 "즉각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교량에서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한다는 점과 건설 과정에서 미국산 철강이 사..

통일부 "10년 전 개성공단 중단은 자해행위"…유감 표명

트럼프, 北포로 보호단체에 서한…"자유 수호 싸움 계속"

오세훈 "서울, 글로벌 톱5 도시 도약·강북전성시대 열 것"

취재 포커스

개성공단 폐쇄 10년…입주기업들 “자산 점검 방문 허용해야”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인데 2013년 5개월간 가동이 중단됐을 당시 물에 잠기고 망가졌던 공장과 설비의 참담한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0일 개성공단과 가장 가까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 게이트 앞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 10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실질적인 생존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개성공단이 재개될 날을 대비하려면 현장의 경험을 가진 개성공단 기업들이 살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경주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이날 "개성공단 기업들은 어떠한 잘못도 없으며 남북 간 합의를 신뢰하고 그곳에서 기업 활동을 했을 뿐"이라며 "북측 당국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 승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을 1~2회 방문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공단 재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미국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제재 면제를 결정한 것처럼 기업인의 단순 자산 점검 방문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자산 보호를 위한 방문 승인에 있어 진전되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 회장은 "남·북 정부가 어떠한 정세 속에서도 정상적인 공단 운영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던 개성공단이 일방적으로 폐쇄된지 10년이 됐다"며 "공단 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채 10년이 흘러 지금의 공단 상황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6년 2월 10일 공장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극심한 경영난에 내몰렸고 현재 30%가 넘는 기업들이 휴·폐업 상태"라며 "정부가 나름의 지원을 해왔다고는 하나 아무 잘못도 없는 기업인의 입장에서 지원은 턱없이 부족했고 야속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1세기 들어 최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통신선 단절 등 최악의 남북관계 속에서도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있고 사무치게 그리운 곳이 있는데 바로 개성공단"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삶의 터전이자 남북 경제협력의 최전선이었으며 사명감과 함께 '작은 통일'을 경험했다는 자부심을 안겨준 공간이었다"며 "남북관계의 안전판 역할을 해왔던 개성공단의 역사적·정책적 의미를 정부가 되새기고 행동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통일부는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지난 2024년 해산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을 빠른 시일 내에 복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단 중단 장기화로 정신적·물질적 고통 받는 기업인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기업 경영 안정 등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사고 구제법’ 줄잇는 잡음… 형사처벌 특례 갈등의 골

“한국식 재벌 드라마로 北 안 변해...통일 비전 담은 대북방송 만들 것”
서해해상풍력 중단에 지역사회 ‘불똥’… 태안화력 폐쇄 대안 차질
김길성 “구도심 중구, 내일이 더 기대되는 중구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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