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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을 외부 인사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다. 2일 아시아투데이가 입수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경찰청장 직위를 개방형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경찰청장을 경찰 내부 치안정감 계급 대상자 중에서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가수사본부장이나 경찰병원장 등 일부 직위는 외부 인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경찰청장은..
이란군이 지난달 페르시아만에서 해상 기뢰를 선박에 적재한 사실이 미 정보기관에 포착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준비 중이라는 우려가 미국 내에서 커졌다고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뢰 적재는 지난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첫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이후 포착된 움직임이며,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정보다. 기뢰는 실제 해협에 배치되지는 않았지만, 이란이 세계 주요 해상 교통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을 실제로 봉쇄할 의도가 있었음을 시..
온라인 쇼핑 사이트 쿠팡에서 가격 입력 오류로 인한 '코코볼 대란'이 발생했다. 앞서 비슷한 오류로 '컵라면 대란'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이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9시 30분부터 부터 1일 새벽 2시 30분까지 쿠팡의 한 판매자 페이지에 '포스트 오곡 코코볼컵 30g' 118개가 판매가 3800원에 올라왔다. 기존에 개당 36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이 약 32원에 나온 것이다.이 소식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의 주문이 몰렸다. 이날 4만 건 가까이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오는 29~3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중앙은행 정책 포럼에서 한 패널 토론에서 '7월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 너무 이르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정말 말할 수 없다. 데이터에 달렸고, 우리는 회의를 거듭할 것"이라며 "나는 어떤 회의에서서도 이(금리 인하)를 (논의) 테이블에서 빼거나, 직접 넣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렸다"에 답했다. ◇ 파월 의장 "연준 금리 인하, 경제 지표에 달려"...7월 말 금리 인하 가능성 기대감 상승 이에 대해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이 가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그의 기존 입장을 명확히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했고, 로이터통신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가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말한 후 금융 시장은 연준이..
우리나라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27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억 달러 가량 흑자규모를 키웠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반기 무역수지는 278억 달러로 2018년 상반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8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서가람 무역정책관은 "반도체, 바이오, 선박 등 새로운 품목들이 예상보다 많이 실적을 냈다"면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경영전략을 펼치며 시장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박..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서울 도심 한복판, 강남에 등장했다. 새롭게 문을 연 'UX스튜디오 서울'을 통해서다. UX스튜디오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E-GMP의 거대한 로봇팔과, 로봇개가 반겨준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소규모 리서치 공간에서 특정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차량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했다면, 이제는 일반 고객들과도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력을 알리고, 미래차의 경험과 방향을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현대차·기아는 3일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 1~2층에 'UX 스튜디오 서울'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서초구에 개관한 기존 'UX 스튜디오'를 이전해 완전히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 고객에도 오픈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차량 사용자 경험(UX) 개발 과정에 활용하던 협업 플랫폼이었고, 사용자 조사도 특정 고객만을 대상으로 초청했으나 좀 더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해석해 개장했다는 설명이다. 더욱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고객에게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1층은 고객 개방형 체험 공간인 '오픈 랩'이다. 가장 먼저 UX에 대해 알수 있는 테스트 존을 통해 UX개발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바로 뒤에는 나무 스터디 벅과 검증 벅이 있다. 스터디 벅은 차량 내부를 본따 만들어졌다. 또 검증 벅을 통해서 주행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차량에 적용된 UX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서 얻은 소비자들의 체험 후기를 설문으로 받아 향후 차량 개발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 체험을 안내하는 직원은 "세분화된 질문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수집하면서 이를 개발에도 반영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스터디 벅 내부에 마련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설문 페이지에 접속하면 설문 응답자의 연령과 성별을 시작으로 각 요소에 대한 평가까지 세분화된 질문에 응답할 수 있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SDV에 특화된 구역도 마련돼있다. 해당 구역에서는 E&E(Electrical & Electronic, 전기·전자) 아키텍처 전시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차량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목소리만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직접 체험해보기 힘든 미래형 모빌리티의 요소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2층 UX라운지까지는 개방된 공간으로, 이 곳에서 가이드 투어가 마무리된다. 라운지 옆 UX캔버스와 커넥트 벅은 차량 운전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구현, 차량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시한다. 제안에 따라 터치 횟수, 정확도 등을 상세하게 집계한다. 일반 고객 외에도 특정 고객들을 초청해 여는 연구공간은 별도로 마련돼있다. 연구진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UX캔버스 및 피쳐 개발 룸, 시뮬레이션 룸 등이 있다. UX 캔버스는 연구원들과 고객이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곳으로 워크샵,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피쳐 개발 룸은 자율주행 UX, 고성능 차량 UX,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MI, Human Machine Interface) 등 각 분야별로 세분화된 연구공간이다. UX 연구원들의 실질적인 업무가 진행되는 곳으로,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빠르게 UX 콘셉트를 개발해 검증할 수 있도록 가변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가장 공을 들인 공간은 시뮬레이션 룸이다. 남양연구소에 있던 시뮬레이터를 고객 에게 더욱 가까이 가져왔다. 주행 시뮬레이터와 시선 추적 장비, 차량 부품, 인터페이스 개발 툴을 한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게임처럼 실제 주행하는 경험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까지 실제 지도를 구현해서 실제 운전처럼 경험할 수도 있고, 자율주행도 직접 겪어볼 수 있다. 이러한 체험으로 쌓인 데이터는 향후 UX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정 고객군이 아닌 다양한 일반 고객들의 목소리를 취함하면서 개발 방향성을 더욱 확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으로, UX 콘셉트를 같이 잡아가는게 목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SDV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더욱 즐겁고 안락한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 외에도 상하이(중국), 프랑크푸르트(독일), 어바인(미국) 등 각지에 글로벌 UX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지역별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UX 콘셉트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일각에서 '낙하산' 인사로 평가받던 남칠우 알이비파트너스 사장이 수익성 하락에도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대폭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회사인 한국부동산원의 손태락 원장이 부동산 침체기가 본격화된 2022년 이후엔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줄인 것과 대조적이다. 남 사장의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손..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 조작 논란의 후폭풍과 전면 개편 과제를 떠안은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이 차기 원장 인선을 1년 넘게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통계 신뢰 회복이라는 구조적 과제에 더해, 최근 다시 가팔라진 서울 집값과 그에 따른 통계 발표의 부담이 원장직을 '독이 든 성배'로 만들고..
아마추어 3쿠션 세계 랭킹 1위 출신이면서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김준태(하림)와 개막전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준태는 개막전 조기 탈락을 딛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축구 명가의 자존심 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
경정 최인원, 구현구, 이지은이 전반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최인원(16기·B2)은 신인급인데다 지난해 후반기 부진으로 올해 B2등급으로 시작한 탓에 시즌 초반 주목받지 못..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클럽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잉글랜드프로축구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격침시키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알힐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