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원맨쇼'에 亞 무패 행진 끝…노르웨이, 이라크에 완승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어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무패 행진이 결국 멈춰 섰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돌아온 노르웨이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이라크를 완파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노르웨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제압했다. 홀란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레오 외스티고르의 추가골과 아이멘 후세인의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조에서는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3-1로 꺾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는 프랑스와 나란히 승점 3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에 자리했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세 차례(2022~20..

트럼프, 이란에 '석유 판매·450조 재건 기금' 카드 내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하면서 이란에 즉각적인 석유 판매 허용과 3000억달러(453조3000억원) 규모 민간 투자기금 접근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전쟁을 멈추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한 임시 틀이지만, 핵 프로그램·제재 완화·동결자산은 60일 협상으로 넘어갔고, 레바논 전선은 MOU 이행의 핵심 변수로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한다"고 강조했지만, 세부 문안과 이행 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미국, 이란 원유·연료 판매부터 허용…초기 금융 유인책 제공 미국은 오는 19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MOU가 정식 서명되면 이란산 원유와 연료 판매를 즉시 허용할 예정이다. WSJ는 이 제재 면제가 은행 결제·선박 운송·보험 서비스까지 포함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석유화학 제품과 파..

스페이스X, AI 코딩 업체 '커서' 인수…아마존 시총 제쳤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 코딩 스타트업 커서를 600억 달러(약 90조 원)에 인수한다. CNBC는 스페이스X가 16일(현지시간) 커서의 모회사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 규모 전량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설립된 커서는 AI 기반 코딩 보조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다. 개발자가 코드를 생성·수정·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도구를 제공하며 글로벌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인수 대금인 600억 달러는 스페이스X 상장 당..

한화, KAI 2대 주주로…'한국판 스페이스X' 구상 본격화

한화그룹이 연내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율을 12%대로 확대한다. 최근 KAI 지분율을 9.04%까지 끌어올리며 한국수출입은행에 이은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추가 매입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주식 302만4048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연말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KAI 지분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조기에 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KAI 보유 지분율은 기존..

'푸틴 비판' 러시아 출신 망명 작가, 폴란드서 암살 당해

폴란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러시아 출신 예술가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폴란드 언론 폴스키에 라디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폴란드 동부 도시 비아와 포들라스카의 거리에서 44세 러시아 국적 남성이 총격을 받아 숨졌다. 사망자는 예술가 시몬 스크레페츠키(본명 로베르트 쿠좁코프)로 확인됐다. 그는 작품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온 인물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근거리에서 여러 발의..

증권가 덮친 중앙그룹 회생 쇼크…차입금 1500억 회수 비상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한양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회생신청 계열사의 채권 주관 규모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가 주관한 채권은 상당 부분 기관에 셀다운(재매각)됐으나, 주관사가 떠안은 미매각 물량의 경우 회생신청으로 인해 자금 회수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룹이 적자 구조를 버티고자 채권을 반복해 찍어내는 동안 증권가에서 조달한 차입금은 1500억원 규모였다. 이 역시 회생신청으로 자금이 동결되면서 회수가 어려운 처지가 됐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절대 액수가 막대하지 않더라..

원청 사용자성 잇따라 인정… 산업계 '교섭 지옥문' 열리나

실적 경고등 켜진 DX…삼성전자, AI 중심 반등 전략 짠다

GV90·마그마 GT 앞세운 제네시스… 獨 3사와 제대로 붙는다

인천공항 상조회, 경쟁입찰 편의시설 재임대 수의계약 적발

'스페이스X 미배정' 고개 숙인 미래에셋 "보상 방안 검토"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국내 투자자 배정 물량이 전량 무산된 것과 관련해 개인·법인 전문투자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금전적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전날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참여해 주신 고객들께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두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S-1)에 인수단으..

내일부터 월 소득 519만 원 안 넘으면 국민연금 안 깎인다

"호르무즈 통항 재개 수주 소요"…글로벌 해운업계 신중모드

월드컵 거리 응원서 욱일기 또 등장…서경덕 "어리석은 일"

취재 포커스

동아제약, OTC·건기식 오픈이노베이션 전담조직 만들었다

동아제약이 외부 기술·원료 도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며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 소비자 헬스케어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자체 연구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외부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을 확보하고, 건기식을 시작으로 OTC와 의약외품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올해 1월 연구소 내 'R&D전략팀'을 신설하고 외부 기술·원료 도입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4월 말까지 인력 채용을 마치고 총 4명 규모 조직을 꾸렸으며, 현재 R&D전략팀을 중심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R&D전략팀은 외부 기술과 원료를 발굴·평가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협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연구전략 수립과 신규 과제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전담한다. 팀장은 현재 제품연구팀 팀장이 겸직하고 있으며 연구소 전체는 윤춘희 상무보가 총괄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R&D전략팀은 주력 사업인 의약외품, OTC,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헬스케어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설됐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연구 포트폴리오 확보와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동아제약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연구개발 조직 재편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4월 개발전략실 산하에 있던 연구소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환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했다. 학술지원팀도 연구소로 이관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연구QA팀을 별도로 신설했다. 현재 연구소는 R&D전략팀을 비롯해 제품연구 1·2팀, 소재연구팀, 학술지원팀, 연구QA팀 등 총 6개 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제약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까지 구축한 배경에는 건기식과 OTC 시장 경쟁 심화가 자리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과 원료를 보다 신속하게 발굴·도입하기 위해서는 외부 협력 네트워크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체 수는 2023년 기준 5630여 곳으로 2019년 대비 7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참여자가 급증하면서 차별화된 원료와 기능성을 확보한 제품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 신설이 건기식 시장 경쟁 심화와 주력 브랜드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독일 오쏘몰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0년 국내에 '오쏘몰 이뮨'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을 선도했다. 오쏘몰은 3년 연속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1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 성장세가 둔화됐다. 실제 동아제약의 올해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박카스와 OTC 부문은 신제품 판매와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각각 11%, 17.3% 성장했다. 반면 건기식을 담당하는 생활건강(HTC) 부문은 전 사업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2.1%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초기 무게중심을 건기식 분야에 두고 신규 브랜드와 차별화 제품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며 "외부 기술과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보다 경험…남산 물들인 CJ푸드빌 ‘글로벌 나이트 워크’

손흥민에 막말 후폭풍…외신 “대표팀·韓언론, K드라마급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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