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대신 반박 택한 용혜인 "의원직 겸직, 법률이 허용"

국감은 뒷전 '청탁통화'…안철수 "김승원, 비루한 현행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21년 국정감사 와중에 '신약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10일 제기됐다. 김 후보자가 당시 브로커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청탁 연락을 주고받던 시간대와 국감장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오가는 시간대가 겹치면서 "장관은 커녕 의원 자격조차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본지가 확보한 브로커 양모씨의 뇌물약속 혐의 공소장에는 김 후보자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당일인 2021년 10월 12일 오전 양씨 및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잇따라 연락하며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한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적시됐다. 구체적으로 김 후보자는 오전 11시 10분께 양씨로부터 '담당 실무들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은 뒤 이를 김 전 처장에게 전달했다. '회사는 제넨셀'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후 김 전 처장이 11시 47분께 '잘 챙기도록 실무진에게 전달했다'고 회신하자, 김 후보자는 "감사하다...

中 "美와 300억달러 상호 관세인하 협상…조속 시행 추진"

중국이 미국과 자국이 지난 5월 14∼15일 베이징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300억 달러(40조원) 규모의 상호 관세 인하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황링(黃玲)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0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의 각 300억 달러 상호 감세 프레임워크 합의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중미 양측 경제·무역팀은 양국 정상이 베이징 회담에서 이룬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면서 300억 달러에 상응하는 감세 프레임워크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조속한 시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양국은 3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인하 논의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이를 위해 무역위원회를 통해 '동일 규모 제품에 대한 대등한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논의하기로 원칙적으로도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상호 관심 제품에 대해서는 최혜국 세율이나 그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

호르무즈 파병설 선그은 靑…물밑선 'P-8·기술지원'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프랑스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 결단의 시계도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국방부 현지조사단 귀국과 함께 해양자유구상(MFC) 연계, P-8 해상초계기·폭발물처리반(EOD) 투입 등 파병 관련 실무 검토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익과 국민 공감대'를 기준으로 한 이 대통령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특히 이르면 17일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파병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여 요청을 놓고 참여 여부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는 파병뿐 아니라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현지조사단은 호르무즈 기여 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AX 선언' 후 다시 울산행…SK AI 풀스택 챙기는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 전환(AX) 경영'을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울산을 찾았다. 그룹의 AI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울산은 이 전략이 가장 먼저 이뤄지고 있는 AI데이터센터와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 생산기지인 울산CLX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태원 회장의 구상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현장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울산에 있는 AI데이터센터와 울산CLX 현장을 연달아 방문했다. 이 자리엔 장용호 SK이노..

"역경 딛고 만난 대한체육회…내겐 헌신하며 오를 두 번째 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장관급 사무총장이라는 '첫 번째 산' 정상에 올랐던 김대년 신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예순여덟의 나이에 다시 세상 앞에 섰다. 은퇴 후 야생화의 생명력을 그려온 그는 이번 취임을 '고통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법'을 다룬 데이비드 브룩스의 책 '두 번째 산'을 언급하며 '두 번째 산'을 오르는 것이라 규정했다. "첫 번째 산이 개인의 성공을 위한 여정이었다면, 인생의 역경을 극복한 뒤 마주한 대한체육회는 제게 있어 몸을 바쳐 함께 올라야 할 두 번째 산입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단호한 의지가 실려 있었다.

애플 폴더블 공개…삼성보다 100만원 비싸고 53g무거워

애플이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삼성전자가 먼저 개척한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플의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2007년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한 후 바형 디자인을 고수하다 이를 탈피한 상징이다. 폴더블 형태는 앞서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 중 하나인 폴드8, 여권형과 유사하다. 폴더블폰은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로서 애플과 정면 대결할 지점인 동시에, 폼팩터 자체를 대중화할 수 있는 기회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가격과 무게다. 256GB 기준으로 아이폰 듀오가 약 100만원 더 비싸고, 무게 역시 5..

오세훈, 86조 'G3 서울플랜' 가동…"세계 3대도시 도약"

檢, '홈플 사태' 김병주 MBK 회장 첫 피의자 신분 소환

트럼프 "중간선거 승리하면 美성인에 5000달러 준다"

호르무즈 파병 국민 45% "반대"…진보층은 60% 반대

"北 스마트폰 이용자 700만명…사회통제 더 촘촘해져"

북한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약 700만명에 이르고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도 1500개를 넘어서는 등 이른바 '하이테크 붐'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북한의 개혁·개방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되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가의 사회통제도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38노스 선임연구원은 10일 오후 도쿄의 일본외신기자클럽(FCCJ)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사회통제는 전혀 완화되지 않고 있으며 개방도 일어나고 있지 않다"며 "기술은 국가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가주택 타깃 세제에…강남3구 아파트값 나란히 하락

현대제철 원·하청 교섭 타결…업계 안전교섭 확산 '주목'

성착취집단 '자경단' 총책 김녹완, 대법서 무기징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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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이라 쓰고 불황이라 읽는다

누구 하나 반기지 않는 국책은행 지방이전

은행원 책상 위의 컴퓨터 두 대

“연임 안 한다” 다섯 글자가 어려운 사람들

취재 포커스

새 날개 편 ‘트리니티항공’…SSC로 띄운 첫 비행 현장 가보니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공항 청사에 들어서자 트리니티항공의 첫 운항을 알리듯 회색빛과 옅은 분홍색이 감도는 대형 광고판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체크인 카운터가 자리한 A·B구역에 다다르다 이곳 역시 새로운 로고로 승객들을 맞이했다. 전날까지 익숙했던 티웨이항공 대신 '트리니티(TRINITY)'라는 새 이름이 선명하게 자리했다. 항공사의 인상을 결정짓는 유니폼도 확 달라졌다. 기존 티웨이항공의 강렬한 빨간색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날 직원들이 처음 꺼내 입은 새 유니폼은 회색과 분홍색을 중심으로 한 은은한 색감이 두드러졌다. 새 유니폼을 갖춰 입은 직원들이 같은 색으로 단장한 카운터를 오가며 승객들을 맞는 모습에서 '트리니티항공'의 첫날임을 실감했다. 운항 첫날인 만큼 낯선 이름 앞에 발걸음을 멈추는 승객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장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행가방을 끌고 온 승객들은 전광판을 한 번씩 확인한 뒤 자연스럽게 수속을 밟았다. 간혹 새 이름이 낯선 듯 카운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외국인 승객도 눈에 띄었지만, 직원의 안내를 받은 뒤 수월하게 출국 준비를 마쳤다. 근무조인 직원들은 예상보다 차분한 분위기에 안도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대부분 '이름이 바뀌었구나'정도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며 "외국인 승객 중 간혹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생각보다 다들 잘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항 곳곳에는 아직 '티웨이항공'의 흔적도 남아 있었다. 탑승객을 안내하는 직원들이 어깨에 멘 안내띠에는 기존 티웨이항공의 이름이 그대로 새겨져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항공기에서도 익숙한 붉은색 티웨이항공 로고를 찾아볼 수 있었다. 새로운 이름과 옛 이름이 나란히 자리한 풍경은 사명 변경 첫날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이날 리버리(도장)를 마친 트리니티 항공기는 김포~제주를 잇는 노선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번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 운항 중인 전 기종과 추가로 도입되는 항공기에 새로운 옷을 입혀나갈 예정이다. 16년간 이어온 '티웨이항공'의 이름을 떼고 '트리니티항공'으로 첫발을 내디딘 날. 공항 곳곳에는 아직 두 이름이 공존했지만, 트리니티항공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된 모습이었다. 특히 새롭게 내세운 선택적서비스항공사(SSC) 전략에 맞춰 비즈니스 체크인 카운터를 선보이고 기내식과 좌석 등 서비스 전반에 변화를 주면서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차세대 기종인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CI를 적용한 첫 항공기 운항은 소노트리니티그룹과 함께하는 트리니티항공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전 항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리버리 확대 적용과 더불어 SSC 전략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비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독 경제수사 인력 늘렸는데…1인당 사건 18건→29건↑

발전5사 통합 설계 ‘엇박자’…정부 ‘한전 자회사’·여당 ‘공사’
“캠핑체어 만들던 가벼움, 옷으로”…헬리녹스 웨어 도산서 승부
왜 옛날 아파트는 15층이 많았나…스프링클러가 만든 ‘층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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