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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만나 "주식시장이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하는데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 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6명을 초대해 오찬을 갖고 "국민들에게 유효한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게 필요하단 생각이 지금도 여전하고 약간은 성과가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예측가능성, 의사결정의 합리성,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화 시키는 것 등이 우리 경제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예측 가능한 합리적인 시장 환경, 불공정 거래라든지, 불투명한 경영이라든지 비합리적 의사결정 이런 게 없어야하지 않냐"며 "주가조작이나 아니면 불공정 공시, 이런 걸 없애야겠단 생각을 했고, 그건 꽤 진척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의사결정 합리성"이라며 "예를 들면 상법 개정 의지가 실현되고 있는데 몇 가지 조치만..
국민의힘은 18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맞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안내문을 통해 "당원 명부를 지키기 위해 의원들은 지체 없이 당사 1층으로 집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곧바로 송 원내대표와 박충권·김장겸·조승환·최수진·권영진 의원 등이 속속 당사에 들어섰고, 당은 사무처 당직자들에게도 전원 출근 지시를 내렸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께 중앙당사에 도착해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통일교 관련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당원 명부 확보가 목적이라는 입장이며, 동시에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는 외부 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당원 명부는 수백만 국민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당비 납부 내역까지 담긴 고도의 민감 정보"라며 "이를 통째로 가져가려는..
교육부가 오는 19일 예정됐던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 브리핑을 돌연 취소했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취임 이후 첫 공식 브리핑으로 주목받던 일정이 하루 전 전격 연기되면서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등 관련 기관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해 발표를 연기하게 됐다"며 "주요 정책 발표 일정을 긴급하게 취소하게 된 점에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발표 시기는 별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다. 최 부총리는 취임 직후 충남 금산여고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고교학점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지난 15일 금산여고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발표 직전 "국교위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가 공개되면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훔쳐 먹은 혐의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 항소심으로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1)씨의 절도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 부장판사는 기록을 훑어보다가 결국 400원짜리 초코파이랑 650원짜리 커스터드를 먹은 게 문제라는 거다. 세상이 각박하긴 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1심에서 유죄 판단이 있었으니 항소심에서는 절도 혐의가 법리적으로 성립하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A씨의 변호인은 "해당 사무실 냉장고는 정수기 옆에 있어 협력업체..
현대차가 높은 관세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계속하고 있다. 25% 자동차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동차 관세에서 유리한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적자를 감수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미국 시장의 매력 때문으로, 현지 고객의 수요가 급증한 하이브리드(HEV) 차량에 대한 대미수출을 당분간은 필요에 따라 늘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해외 수출을 미국의 관세 여파에도 오히려 늘렸다. 지난..
패션업계 대기업 한세실업이 임직원들에게 새벽 러닝을 강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근무시간도 아닌 새벽 6시 30분 집합을 공지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적 참여라고 하지만 직원들은 위계질서에 의한 강제성을 느낄 수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18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지난 9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장님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걷기 행사'를 공지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일정으로, 매일 오전 6시 30분 여의도공원에 집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진정으로 내 인생 최고의 영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두 차례 국빈 초청을 받은 그는 "내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만찬은 윈저성 세인트 조지 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찰스 3세와 트럼프 대통령은 연미복 차림으로 참석했고, 커밀라 왕비와 멜라니아 여사는 각각 파란색 노란색 드레스로 단장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티파니 트럼프, 스타머 총리를 비롯해 미·영 정부 고위 인사와 팀 쿡 애플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기업인 160여 명이 대형 테이블을 채웠다. 139개의 촛불과 1400여 점의 식기가 놓인 식탁에는 영국 전통 요리와 함께 1912년산 코냑, 1945년산 포트 와인이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만찬을 준비한 찰스 3세는 "이번 국빈 방문은 양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파주경찰서(파주서)가 지구대·파출소 순찰팀장들에게 검거 실적을 공개하면서 '줄 세우기'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15년 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던 '실적 위주' 평가다. 심지어 지난해 서울 관악·동작경찰서 경찰관들이 잇따라 사망했을 때 서울경찰청(서울청)의 실적 부진 점검이 있어 논란이 됐는데, 파주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경찰의 과도한 실적주의는 '국민 인권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서는 지난 7월 말께 전체 11개의 지구대·파출소 소속 순찰팀장을 불러 검거 실적율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구대·파출소별로 살인·강고·절도 등의 검거 실적을 올려 파주서 목표치를 달성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목표치는 112 신고 대비 체포 내지는 임의동행 건수 등으로 환산했다. 사실상 '실적 올리기 압박'을 한 것이다. 경찰의 정량 평가는 이전부터 논란이 됐다. 인권위가 지난 2010년 인권상담사례집을 통해 경찰의 '실적주의'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서울 관악·동작경찰서 경찰관들이 과로로 사망했을 때 서울청의 실적 부진 점검이 있어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실적 위주의 성과 평가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까지 인사청문회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듯 파주서의 실적 위주의 평가는 그야말로 '노골적'이다. 특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5개의 지구대·파출소 눈에 띄도록 '붉은 색'으로 칠했다. 이들 지구대·파출소는 다음달 10일까지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파주서 범예과에 통보해야 한다고도 적혔다. 공개적인 '망신주기'인 것이다. 이런 경찰의 과도한 실적주의는 '국민 인권침해'로 직결될 수 있는 문제다. 면밀한 검토 없이 체포 등 강제력이 빈번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파주서 소속 A씨는 "인사 평가 시 실적을 들여다볼 수는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한다면 체포하는 데만 급급할 것"이라며 "당연히 사유가 애매한 상황에서도 체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의 최대 온라인모임 '폴네티앙'은 실적주의의 폐해가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학섭 폴네티앙 회장은 "경찰의 인사 평가 방식을 차치하고 파주서의 경우 순찰 팀장들 입장에서 압박을 안 느낄 수가 없다"며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검거하기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노동조합 성격의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민관기 위원장은 "요즘엔 잘 볼 수 없는 시대 역행적인 방식"이라고 밝혔다. 파주서는 독려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파주서 관계자는 "올해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평가 시기가 다가와 독려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며 "압박을 하거나 다른 부당한 인사 평가에 반영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시행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은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해소 측면에서 우리 사회 노동환경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시민석 법무법인 광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센터장은 노란봉투법이 ESG 정신에 부합하는 중요한 진전임을 인정하면..
한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어 특화 대형 언어모델(LLM)과 AI 반도체·딥테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그러나 정작 이들의 발목을 잡는 건 기술의 장벽이 아니라 제도다. 강화된 노동 규제가 스타트업..
손흥민(LAFC)이 미국 진출 첫 해트트릭으로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유효슛 4개로 3골을 몰아치며 엄청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두 경기 연속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이제 팀의 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 후 펄펄 날고 있는 김하성이 18일(한국시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을 승리로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잉글리..
88서울올림픽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