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관위 근본적 개혁 필요…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

"한국형 핵잠 성공하려면 '美 연료·彿 기술협력' 병행해야"

한국형 핵추진잠수함(핵잠) 사업 성공을 위해선 미국과는 핵연료 공급 협력을 기본으로 추진하고 프랑스와는 기술 협력을 병행하는 투트랙 구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20일 '한국형 핵잠 건조의 시간과 위험을 줄이는 한불 협력'이라는 세종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국방부는 '핵잠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제 비확산 체제 준수를 전제하고 20% 미만의 저농축우라늄(LEU)을 사용해 2030년대 중반까지 1번함을 진수하고 2030년대 후반을 목표로 전력화를 완료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한국형 핵잠은 원자로가 만들어내는 열을 증기나 전기로 변환시켜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핵탄두나 핵폭발 장치와는 구별된다. 핵무기를 싣고 다니는 전략핵잠수함(SSBN)이 아닌 핵무기 비탑재 공격핵추진잠수함(SSN)이다. 정 부소장은 "한국은 미국과의 LEU 연료협정을 기본 축으로 삼되, 프랑스와는 함정통합·안전설계 검토·정비교육 지상시험시설·원자력 안..

합수본, 선거 당일 상황 재구성…주말 압수물 분석 총력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을 규명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주말간 참고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선거 당일의 현장 혼선부터 인쇄 매수 축소 결정, 예산 오남용 의혹에 이르기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행정 전반의 부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고강도 조사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2동 투표소 담당 투표관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선관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투표록과 서버 데이터에 대한 집중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합수본은 투표록을 토대로 각 주요 투표소의 용지가 고갈된 정확한 시점과 추가 용지를 요청한 상세 경로를 파악해 당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현장 파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사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 합수본은 지난 16일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공무원을 조사한 것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잠실·반포·노량진 투표소,..

홍명보호, 남아공과 비겨도 32강행…지면 탈락할 수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0-1 패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아쉽게 졌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조기에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경기였던 만큼 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토너먼트행이 결정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한국시간 기준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대결에서 석패했다. 이기면 조기에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대결에서 경기 전반을 지배하고도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토너먼트행이 최종 결정된다. 또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일단 상황은 여전히 유리하다. 멕시코전에 앞서 열린 체코-남아공전에서 양팀은 1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한국은 여전히 승점 3으로 2위를 유지 중이다.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하기 위..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요양병원 병실에서 무슨 일이

인천의 한 재활용품 선별시설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가 강력범죄와 관련된 신체 훼손 흔적이 아닌 요양병원에서 절단된 의료폐기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규모 수사본부 체제를 전담수사반으로 전환하고, 병원 측의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과 의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는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여성 A씨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긴급 감정을 의뢰한 결과, 발견된..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비용 최대 1조…28년 비용 상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최대 1조원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 통합에 따른 연간 시너지 효과는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2028년 말부터 통합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인수 후 통합(PMI) 분석 결과 통합 비용이 약 9000억원~1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양사 통합에 따른 연간 시너지 효과를 약 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르면 2028년 말~2029년 초 통합 비용을 상쇄..

'아주 미흡' 평가 받은 공무원연금·코이카 기관장 해임 건의

전쟁 틈 타 '유가 담합' 혐의…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구속

트럼프 "애플, 인텔과 협력 합의…미국서 반도체 생산할 것"

9월부터 흩어진 구독서비스 한눈에 조회…해지도 쉬워진다

5월 생산자물가 0.8% 올라…3년 10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가 9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고유가에 따른 파급 효과가 나타난 데다, 증시 활황에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82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작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5% 상승했는데, 이는 2022년 7월(9.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이 3.9% 내린 영향이다. 다만 축산물은 쇠고기 등을 중심으로 0.9%, 수산물은 기타어류 등을 중심으로 3.6% 올랐다. 화학제품은 전월 대비 1.8% 올랐는데, 황산과 컨테이너박스 가격이 58.7%, 11.6% 상승한 영향이 컸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도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1.6% 올랐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2..

열기 식은 스페이스X…연이틀 하락에 수익률 본전 수준으로

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던 중…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

경찰, '김건희 디올백' 관련 윤석열 청탁금지법 위반 송치

취재 포커스

조회수 IP에서 체험 플랫폼으로…아기상어의 다음 수익모델

더핑크퐁컴퍼니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캐릭터 IP를 영상·음원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관람객 개개인의 데이터를 반영하는 오프라인 경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공개된 아기상어 AI 체험 전시는 단순한 캐릭터 전시보다는 '개인화된 테마파크형 콘텐츠'에 가까웠다. 관람객은 입장 단계에서 이름과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AI가 외형 정보를 반영한 '나만의 상어' 캐릭터를 생성한다. 이 캐릭터는 전시장 곳곳에 등장하며 관람객의 이동과 선택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장치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타 밴드'다. 관람객은 손목에 밴드를 착용하고 각 체험존을 이동한다. 밴드에는 관람객의 선택과 이동 기록이 저장되고, 이 데이터는 이후 콘텐츠 반응에 반영된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정해진 동선과 연출을 따라가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관람객별 데이터를 활용해 서로 다른 체험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이 전시에서 내세운 핵심은 AI 기술 자체보다 IP 경험의 개인화다. '뾰족이빨마을'에 설치된 아기상어 조형물은 관람객의 말에 반응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매직 쿠킹랩'에서는 관람객이 선택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AI가 바다 요리를 생성하고, '상어튼튼병원'에서는 입력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결과를 제공한다. '아기상어 집'에서는 AI 음악 PD 캐릭터가 관람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묻고 이를 가사와 음악에 반영한다. 이는 캐릭터 IP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아기상어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IP지만, 영상 조회수나 음원 소비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IP 수명이 길어질수록 새로운 접점과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체험 전시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관람객이 콘텐츠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와 선택을 통해 콘텐츠 안에 들어가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공간 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시험한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가족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겨냥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해당 전시는 단순 팝업이나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다. 아기상어 IP를 기반으로 한 유료 오프라인 콘텐츠이자, AI 개인화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상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무대다. 특히 관람객의 선택, 반응, 선호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구조는 향후 전시·공연·교육·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다만 과제도 있다. AI 체험형 전시는 기술 구현 비용과 운영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반복 관람을 유도할 만큼의 콘텐츠 갱신성과 안정적인 운영 효율을 확보해야 한다. 개인정보와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데이터 관리와 이용자 신뢰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며 "AI를 단순한 연출 기술이 아닌 관람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아기상어를 어린이 콘텐츠 IP에 머물게 하지 않고, AI 기반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흥행 여부에 따라 아기상어 IP의 활용 범위는 영상과 음원을 넘어 공간, 데이터, 개인화 콘텐츠 사업으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벨트’에 부는 AX 바람… KT는 지금 부울경 혁신 주도 중

단독 하림, 검찰 수사받던 HBC 흡수합병…책임 귀속 논란
어떤 공간이든 콘서트 장으로… 삼성 하만 JBL의 신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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