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표결 정족수 부족 무산…與 "재추진" 野 "졸속 반대"

'호르무즈 화재' HMM 나무호 두바이 입항·사고조사 착수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 운용 화물선 나무호가 8일 0시 2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5시 2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구에 입항해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HMM과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 ◇ 나무호, 12시간 예인 끝 두바이 드라이독 입항…조사단 8명 본격 착수 사고 해역에서 예인이 시작된 지 약 12시간 만에 두바이 항구에 도착한 나무호는 도선사 안내를 받아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Drydock World Dubai) 계류장에 접안했으며, 접안에는 3시간가량이 추가로 소요됐다. 8일부터 본격화할 조사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이 진행한다. 사고 원인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선박이 대열 밖에서 단독 운항하다 이란에 피격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 측은 공격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신중한..

석유 최고가격 5차도 동결…"물가 상승·민생 안정 감안"

정부가 5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동결했다. 지난 3차 가격 발표 이후 3차례 연속 동결이다. 정부는 최근 제기된 정유사 누적 손실 우려에 대해선 "100% 보전하겠다는 게 정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열린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오전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5차 석유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문 차관은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과 누적 인상요인 고려와 함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가격 안정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안정세였던 물가는 전쟁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2024년 7월(2.6%)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

방산 넘어 우주로…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 큰 그림

한화그룹이 방산 사업 호조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과 우주까지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에 맞춰 미국·캐나다·유럽 등 주요 거점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우주 분야 수직계열화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선 한화그룹이 '인수합병(M&A)'과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전날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국 국방 고위 인사단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로 초청해 한미 방산..

크루즈 한타바이러스 확진 5건...WHO "팬데믹 시작 아냐"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집단 감염 확진 사례가 7일(현지시간) 5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과 아르헨티나 정부에 WHO 탈퇴 결정을 재검토해달라고 공개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사망 3명을 포함해 총 8건이 보고됐으며 그중 5건이 확진·3건은 의심 사례라고 밝혔다. WHO는 현재로선 공중 보건 위험이 낮다는 평가를 유지하지 하면서도 이번 감염을 일으킨 안데스(And..

현대차, PE시스템 독자 개발… 기술독립으로 EV혁신

현대자동차그룹이 35년 전 '자동차의 심장'인 내연기관 엔진 기술 독립을 이뤄낸 데 이어 전기차 핵심인 'PE(동력 전달) 시스템' 전 라인업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독자 엔진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로 진출했으며 4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톱3'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는 PE시스템으로 테슬라·BYD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전기차 시대에 혁신의 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현대모비스가 고성능 250kW급 PE시스템에 이어 160kW급 범용 모델도 독자개발했다고 밝혔다. PE시스템은..

'NPT밖 핵보유국' 내세운 北…韓핵잠 추진 불편한 심기

북한이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논의되는 데 반발하며 "북한은 NPT 밖의 핵보유국"이라는 주장을 재차 내세웠다. 이는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핵보유국 지위를 공고히 하고,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까지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과 핵추진잠수함 기술 이전 문제까지 거론한 것은 한미를 직접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6일 담화를 통해 NPT 제10조 탈퇴 조항에 따른 권리를 투명하게 행사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

'제명' 김관영 무소속 출마…'민주 텃밭' 전북지사 선거 격랑

7000 뚫은 코스피, 시총 세계 7위…英 이어 캐나다 제쳤다

선거 돌발변수된 '조작기소 특검', 보수결집 카드될까

KF-21 '전투용 적합' 판정…K방산, 지상 넘어 공중전 확장

해머로 광화문 이순신 동상 파손 시도 40대 男 경찰 체포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을 훼손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공용물건손상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해머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훼손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둔기를 들고 동상에 오르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국정원 직원 등이 괴롭혀 해머로 동상을 부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BTS 등장에 환호성 터졌다…멕시코 광장 뒤덮은 5만 아미

사업 재편에 勞·勞 갈등까지…삼성전자 DX 부문 '시계제로'

"결혼하고 자녀도 낳을래요"…2030 미혼남녀가 달라졌다

취재 포커스

매년 수십건 반복되는 ‘묻지마 범죄’…“고위험군 조기 발견 필요”

정부가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일면식조차 없는 범죄자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매년 수십건씩 반복되고 있다. 수사당국에서 전담팀까지 꾸렸음에도 범죄 유형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도 없이 '파악 불가' 범죄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 개념 정립을 통한 실질적인 예방책 없이 순찰 강화 등 단순 대응에만 치중하면서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5일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장모씨를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같은 날 새벽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또 다른 고등학교 2학년 B군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장씨와 이들 학생들은 별다른 면식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살을 고민하며 배회하던 중 충동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이상동기 범죄로 보고 장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상동기 범죄는 피의자와 피해자 간 관련성이 없고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며 수법이 잔혹한 범죄 유형이다. 2016년 강남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본격적으로 대책 논의가 시작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범죄 유형을 2023년부터 이상동기 범죄로 규정하고 통계를 뽑는 등 별도 관리하고 있다. 그간 '묻지마 범죄'라고 불렸던 유형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범죄가 아닌 예방 가능한 유형으로 보고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관련 범죄 건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2025년 39건으로 매년 40건 안팎을 유지 중이다. 경찰이 2024년부터 현장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기동순찰대를 출범시키고 이상동기 범죄 전담 조직까지 신설했지만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없는 것이다. 새벽 시간대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사건 특성상 실효성 있는 예방책을 세우려면, 범죄 사건별로 심층 분석을 통한 규칙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분석 보고서도 내지 않고 있다. 상당히 복합적인 동기가 작용하는 범죄임에도, 여전히 피해자 무관련성, 동기 이상성, 행위 비전형성 등 포괄적인 기준으로 단순 집계만 하는 데 그친다. 특히 '이상동기'라는 단어 자체가 동기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복합적인 범죄 동기를 구체화한 후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미 일본과 독일의 경우 각각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에 의한 거리의 악마 살인사건'과 '맹목적 분노 공격' 등으로 정리하고 이에 특화된 복지 정책과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범죄심리학회장을 역임한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마치 무동기 범죄처럼 묘사가 되지만 동기가 없는 범죄는 없다"며 "여러 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범죄 유형을 학술적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은 기억의 예술”… 佛 니치 향수 오르메, 韓을 아시아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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