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무한 지급도 가능…빗썸, 내부 통제 완전 붕괴"

李, 내일 정청래·장동혁과 오찬 "의제 제한없이 의견 교환"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회동은 민생회복과 국정안정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 논의 위한 자리"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 위해 여당과 제1야당에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와대는 앞으로도 여야 지도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갖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지만 당시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靑 "李, 특검추천 격노한 적 없어…합당은 양당 결정사항"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후보 추천 과정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청와대나 대통령의 뜻을 말씀하실 때는 신중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부 보도로 당황스럽다. 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없다. 그렇게 격노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은 현재 경제·민생 살리기, 외교 현안, 부동산 문제, 주식시장 안정 등의 문제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중단이 발표되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익표 정무수석이 전한 대통령의 입장은 통합 찬성'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는 "현재 상황상 지선 이전 통합은 어렵지만, 지선 이후에 합당하고 전대는 통합 전당대회로 했으면 하는 것이 대통령의 바람이라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강 최고위원은 해당 SNS 글을 전날..

반도체 호황 덕에…KDI "경제성장률 1.9%로 상향 조정"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세계적인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도래에 따른 수출 호조에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수출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KDI는 11일 발표한 '2026년 2월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발표한 1.8%보다 0.1% 포인트(p) 상향했다. 이번 전망치는 정부(2.0%) 전망치 보다는 낮지만 한국은행(1.8%) 전망치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에 그쳤던..

캐나다 소도시 학교서 총기 난사…용의자 포함 10명 사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동부의 소도시 텀블러리지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총 10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최근 수십 년간 캐나다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총격 사건 중 하나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20분께, 텀블러리지 중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RCMP)은 학교 내부에서 자해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용의자를 포함해 총 7명의 사망자를 발견했다. 이후 부상자 한 명이 병원 이송 중 추가..

"현대가 유력했는데…" 분위기 바뀐 압구정 재개발 수주전

건설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 압구정 재개발 사업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해 압구정 2구역의 경우 수의 계약으로 현대건설이 무혈입성 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각 회사들이 '국내 최고 건설사 참여'라는 자존심을 내세워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한 만큼 누가 승리의 깃발을 꽂을 것인지 관심이 고조되는 중이다. 일부 건설사들은 강남권 재건축 대어인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설 채비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압구정 4구역의 주민들은 '다자간 대결'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현대·삼성뿐만..

"박정민 보러 지방에서 왔는데" 공연 5분전 취소, 무슨일?

배우 박정민이 출연란 뮤지컬 '라이프 오브 파이' 가 공연 시작 5분 직전 기술적 문제로 취소되면서 관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라이프오브파이 프로덕션은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전 일부 조명 기기의 갑작스러운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복구를 시도했으나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부득이하게 금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박정민, 황만익, 주아 등의 배우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제작사 측은 "최종 점검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조명 기기..

'보수텃밭' 대구 찾은 국힘 "청년 스타트업 적극 지원하겠다"

머스크 체제 이상 신호?…테슬라 고위 임원 줄줄이 사직

러트닉 美상무, 엡스타인 섬 방문 인정…초당적 사퇴 압박

경험 많은 '허리급' 사라진 검찰…수사 역량 불균형 심각

현대차 "中 전기차와 싸울 준비됐다"…EU 규제 독자 대응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과 관련해 "싸울 준비가 됐다"며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규제 대응에서도 경쟁사와의 공동 대응에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확대하며 EU 규제에 독자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유럽 '톱4'·비유럽 브랜드 1위 현대차 "中 전기차와 경쟁 준비 돼" FT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자료를 인용해 현대차가 EU·유럽자유무역연합(EFTA)·영국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약 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폭스바겐·스텔란티스·르노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비(非)유럽 제조사 가운데 가장 큰 점유율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에 이어 BMW·도요타(豊田)·메르세데스-벤츠·포드·볼보·상하이(上海)차(SAIC)가 5~10위권을 형성했다. FT는 이러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현대차가 유럽 시장..

애플과 양강인데…삼성, 일본 품질·인도 신뢰 논란에 발목

中 장가계서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 사고…2명 부상

러, 우크라 거점 3곳 장악 임박…평화협상 우의 차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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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포커스

삼성·SK가 띄운 AI 메모리 전쟁…세미콘 코리아 가보니

AI(인공지능) 반도체 메가사이클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6'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특히 행사는 '글로벌 칩메이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다. 양사는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전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HBM4의 높아진 기술 경쟁력과 함께 HBM4E·HBM5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로드맵을 강조했다. 이성훈 SK하이닉스 R&D 공정담당(부사장)은 플랫폼 기반 연구개발과 '케이던스(개발 주기)'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I 시대에는 R&D(연구개발)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입구부터 길게 이어진 참관객 행렬과 전시장 전관을 채운 글로벌 기업 부스는 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급격한 팽창을 실감하게 했다. 올해 행사는 '트랜스폼 투모로우(Transform Tomorrow)'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되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약 55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차지현 세미코리아 대표는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미는 단순한 장비 협회가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미의 글로벌 회원사가 40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며 설계부터 제조, 소재·장비까지 공급망 전체를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올해 세미콘 코리아에는 약 7만명 이상의 반도체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AI 시대를 맞아 기술 협력과 인재 육성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첨단 패키징과 AI 관련 컨퍼런스를 반드시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시대, 메모리 구조부터 바뀐다"…삼성·SK, 'HBM·협력' 강조 행사의 시작을 알린 기조연설에서는 AI 확산이 반도체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은 기조연설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HBM4는 사실상 기술적으로 최고 수준"이라며 "삼성이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대응하던 본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고객사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며 HBM4E와 HBM5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로드맵을 제시했다. 실제 연설에서는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 역량을 결합한 '공동 최적화(Co-Optimization)' 전략을 통해 AI 시스템 병목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커스텀HBM과 zHBM 등 새로운 아키텍처 방향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이성훈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메모리 산업이 기술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개발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케이던스(cadence)'가 경쟁력"이라며 플랫폼 기반 설계를 통해 여러 세대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력사와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며 소재·장비 한계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앞으로 10년은 구조 혁신과 신소재 도입이 불가피한 시기"라며 AI 기반 R&D 전환 필요성도 언급했다. ◇HBM부터 검사 장비까지…북적이는 부스 속 'AI 후공정 경쟁' 현장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붐볐다. 장비 앞마다 참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고 기업 관계자들은 장비 설명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취업 준비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 중 하나는 한미반도체 부스였다. 회사는 HBM5·HBM6 생산을 겨냥한 차세대 장비 '와이드 TC 본더(Wide TC BONDER)'를 처음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TSV(실리콘관통전극) 수와 I/O(입출력 인터페이스) 확장을 고려한 와이드 구조를 적용해 HBM 수율과 대역폭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본더 상용화 지연 속에서 대안 장비로 주목받으며 현장에서는 관심을 보이는 고객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후공정 장비 전문업체 제너셈 부스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회사는 HBM 후공정부터 2.5D 패키징, 패널레벨패키징(PLP)까지 이어지는 장비 풀라인업을 선보이며 AI 패키징 수요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 9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도쿄일렉트론(TEL) 부스에서는 Oxide·Anneal, ALD, PVD 등 다양한 증착 기술이 소개되며 전공정 솔루션 경쟁력을 강조했으며 하마마츠포토닉스코리아 부스에서는 첨단 패키징 검사 기술이 눈에 띄었다. 전시장 곳곳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D램 업황이 개선되면서 장비·소부장 기업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인 만큼, 두 회사의 시설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수주 흐름도 점차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장 관계자는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의미 있는 신규 계약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엔 시장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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