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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숨겨진 내란행위, 방치하면 반드시 재발"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쟁 날 뻔…위대한 대한민국이 막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 기사를 올렸다. 이 대통령은 "계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북한에 풍선까지 날렸다"고 썼다. 이 대통령이 첨부한 기사는 대북전단 살포에 동원된 병사의 인터뷰 내용이담겼다. 한편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1주년인 오는 3일 대통령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외신 기자회견에 나선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정청래 "2차 종합특검 검토…3대특검 미진한 부분 규명"

총리실 "서울시장 여론조사 金총리 빼달라…국정에 전념"

국무총리실은 김민석 총리가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후보 여론조사 대상에서 김 총리를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국무총리실은 1일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 등에 공보실 명의로 협조요청서를 보내 "현시점에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포함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민생, 경제, 국민 안전 등 주요 국정 현안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김 총리는 앞서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 계획이 없음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김 총리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서도 "제가 별로 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이제는 입이 민망할 만큼 여러 번 했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부인한 바 있다.

테슬라 감독형 FSD 국내 도입…적용 가능 모델은 고작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테슬라가 'FSD'로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달 테슬라는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감독형 FSD'를 배포했다. 사실상 국내 첫 고도화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중국산 차량과 구형 하드웨어(HW3.0)를 장착한 모델은 FSD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소비자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23일 국내에 '감독형 FSD'를 배포했다. 다만 대상은 모든 테슬라가 아닌 미국 생산 모델 가운데 최신 시스템인 HW4.0(카..

최동석 인사처장 "비상계엄 부화뇌동 공무원 징계 옳아"

"우리 공무원들은 명령·통제 시스템 하에서 움직인다. 이 것을 근본적으로 고치지 않고는 민주화된 국가를 만들 수 없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들의 복종의 의무 조항 삭제를 추진하는데 대해 1일 "의사 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시와 명령으로 이뤄진 행정 체계를 대화하고 토론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민주적 행정 체계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최 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공직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 처장은 국가공무원법 57조에 복..

매서운 초겨울 추위…내일 출근길 체감기온 영하 5도 '뚝'

화요일인 2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뚝 떨어져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 제주에서 눈이나 비가 시작돼 3일 광주, 전남 서해안·중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 5도 1∼5㎝, 충남 서해안 3∼8㎝ 등이다. 예..

음주운전 3번 이상시 가중처벌…헌재, 만장일치로 "합헌"

10월 온라인쇼핑 22.7조…배달음식·자동차 소비 늘었다

亞 4개국 '물폭탄' 사망자 1000명 육박…군 병력 긴급 투입

장동혁 "정치보복·독재 종착역은 자멸…국민 용납 안할 것"

韓美, 정상회담 후 첫 고위급 회담…'팩트시트' 후속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한미 정상회담 관세·안보분야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찾아 "한미 간 팩트시트 이행 협의체 구축 등을 미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해 "팩트시트에서 논의된 여러 이슈를 양국 간에 상의하고 어떻게 진전을 만들지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담긴 내용을 이행할 한미 간 협의체를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포함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차관은 "한미 간 여러 가지 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려면 미측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하고 우리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미측 사정을 감안해서 협의 채널을 파악하고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미 협의에서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도 논의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차관은 "팩트시트에 있는 여러 가지..

내란특검, '계엄 선관위 출동 의혹' 대검찰청 압수수색

로스쿨 시험문제 유출됐나…"공정성 우려, 재시험 결정"

이준석 "국힘, 尹 정리하고 수준 낮은 헤게모니 싸움 끝내라"

취재 포커스

AI 부정행위 확산에 뒤늦게 움직인 교육부…교사들 “현실 모른다”

AI(인공지능) 활용한 부정행위가 대학을 넘어 고교까지 번지면서 교육당국이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행평가 결과가 곧바로 입시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정성 논란이 커지자 "지침이 너무 늦었다"는 학교 현장의 반발도 거세다. 이미 학생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AI 사용을 행정 지침만으로 막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달 초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국어 수행평가는 교육청이 배부한 태블릿PC '디벗'을 이용해 책 줄거리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감독 교사는 한 학생 화면에서 '구글 클래스룸'이 아닌 다른 페이지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접속 기록을 확인하자 일부 답안이 1분도 안 되는 사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사실이 포착됐다. 학생들은 결국 "AI로 받은 답변을 옮겨 적었다"고 털어놨다. 대학에서도 AI 부정행위는 이미 '일상적 현상'이 됐다. 지난달 연세대 '자연어 처리와 챗GPT' 중간고사에서는 상당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답안을 만든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대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도 다수의 답안에서 AI가 생성한 코드가 확인됐다. 서울대는 해당 시험 성적을 전면 무효 처리했다. 현장의 위기감은 대학보다 고교에서 더 크다. 학생들은 발표 자료, PPT, 보고서 초안 등 대부분의 과제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 A씨(42)는 "학생들이 당연하듯 챗GPT로 자료조사 한다"며 "'AI를 안 쓰면 손해' 수준이라 사실상 통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현실은 달라졌는데 지침은 제자리"라며 "대책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 한 중등 교사 B씨(35)는 "학교에서 '사용 금지'라고 공지해도 실효성이 없다"며 "학생이 AI가 만든 문장을 그대로 제출해도 명확히 입증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기존 규정으로는 제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현장 교사들은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원한다"고 했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명확한 AI 기준 역시 없는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이 2023년 배포한 '생성형 AI 활용 지침'은 약관 확인, AI 원리·윤리 교육 권고 등 1페이지 분량의 간략한 내용에 그쳤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도 뒤늦게 움직였다. 교육부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학교에서의 안전한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쯤 학교 현장에 배포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평가에서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별도 세부 기준도 시도교육청과 함께 마련해 12월 초 안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학교급별 AI 윤리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의 대도약, 글로벌 창업단지 위해 3선 도전”

애물단지에서 성공사례로… RE100 최초 달성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인문계지만 AI 수업 듣죠”…충북온라인학교 가보니
단독 경찰청, 정보과 설립 예산 하달…이미 사무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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