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1억 공천헌금' 혐의 강선우에 징역 4년 구형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 지방선거 공천헌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강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1억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강 의원 전 보좌관 남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최종 의견에서 "공직 후보자 추천을 거액의 금전 거래 대상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

트럭에 천 둘러 뱃놀이…1800억 쓴 여수섬박람회 부실 공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진행된 뱃놀이 행사를 두고 온라인에서 행사 연출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소형 화물차인 포터에 천을 덧대 배 모양으로 꾸민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뒤에는 사람이 탑승해 노를 젓는 동작을 했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행사 연출 방식과 완성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하며 행사 비용과 콘텐츠 구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이..

[단독] 韓, WEC '15%+이사직' 요구…美 추가원전 역제안

한국 정부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WEC)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미국 측과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협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양국의 수싸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국 측은 3조~4조 원을 투입해 약 15%의 지분과 이사 지명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미국 측은 5~10% 수준의 소수지분을 제시하는 동시에 '한국형 원전(APR1400) 추가 건설'을 지렛대 삼아 사업 판을 대폭 키우려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16일 정부와 산업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대미 전략투자 사업의 핵심 축으로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및 이사회 참여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국이 요구하는 15% 지분을 확보하려면 기업가치 산정 방식에 따라 약 3조~4조 원 규모의 대규모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익명을 요구하는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프로젝트의 지분율과 이사회 의석 배분 등 지배구조 협상을 둘러싸고 한미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측이 지분율을 끌..

협상장 나온 사장, 노조위원장 불참…포스코 2차 파업 임박

조희대 "법, 통치 수단 아냐…국민 삶 보호하는데 쓰여야"

9000→6600까지 밀린 코스피…“PER 6배만 가도 상승여력”

협상 따로, 요구 세분화… 삼성, 3대 노조와 임단협 험난

'한덕수 재판 위증' 尹 2심도 무죄…"허위진술 단정 못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16일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심 선고기일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우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증언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과정에서 국무회의 심의를 사전에 계획한 사실이 있는지에 관련한 윤 전 대통령의 내적 또는 주관적인 사실에 대한 진술이므로, 위증죄의 대상인 '증인이 경험한 사실에 관한 증언'에 해당한다고 봤다. 앞서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었다'는 취지의 윤 전 대통령의 진술은 위증죄 판단 대상이 아닌 주관적 평가에 불과하다"고 판시한 1심 재판부와는 다른 판단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증언이 기억에 반하는 허위 진술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지위와 경력에 비춰 비상계엄을 선고할 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

'대구 3위 건설사' 태왕이앤씨 법정관리행…유동성 위기

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현금·주식 반반

월 50만원 부으면 2255만원…연 19.4% 적금 또 열린다

취재 포커스

기업현실 반영하는 탄소감축 로드맵… ‘전환금융’ 기준 실효성 우려

정부가 고탄소 기업의 저탄소 전환에 돈부터 풀고 이를 가려낼 기준은 뒤늦게 만들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연말 내놓을 5대 다배출업종 감축로드맵마저 기업의 투자계획을 토대로 마련하기로 하면서 전환금융이 실제 감축보다 기업의 기존 사업을 뒷받침하는 자금으로 쓰일 우려도 나온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부는 철강·석유화학·정유·비금속·전자조립 등 5대 다배출업종의 감축로드맵을 연말 내놓고 현재 시행 중인 전환금융과 연계할 계획이다. 로드맵에는 2030·2035년 업종별 감축목표와 저탄소 전환전략, 핵심기술, 단·중·장기 추진계획이 담긴다. 전환금융은 로드맵보다 먼저 시행됐다. 정부는 지난 2월 고탄소 산업 전환에 자금을 공급하는 전환금융을 도입했고 실제 금융지원도 시작했다. 반면 전환금융과 연계해 기업별 전환계획에 활용할 산업부의 5대 업종별 로드맵은 아직 작성 중이다. 산업부의 로드맵은 정부가 업종별 전환경로를 먼저 정한 뒤 기업의 투자계획을 이에 맞추는 방식이 아니다. 기업들이 갖고 있는 투자계획을 토대로 업종별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NDC)에 더 기여하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유도하는 방향으로 작업하고 있다. 산업부 산업환경과 관계자는 "철강만 해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여건이 달라 모든 기업에 같은 경로를 요구할 수 없다"며 "업계의 NDC 부담이 크다고 해서 로드맵이 강하게 수립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환금융 도입 당시 고탄소 산업의 '현실적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금융으로 제도의 성격을 규정했다. 기존 사업에 대한 일반적인 자금 공급과 달리 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투자를 지원해 고탄소 산업의 감축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산업부가 마련하는 업종별 로드맵은 기업의 전환계획 수립과 금융지원 과정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부의 업종별 로드맵을 기업 전환전략의 근거로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왔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지난 2월 기업별 여건을 폭넓게 인정할 경우 실질적인 배출 감축과 산업구조 전환을 가려낼 기준이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업부의 업종별 로드맵을 기업 전환전략의 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기후목표에 충분히 기여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총장은 산업부의 기업 친화적인 정책 성격상 이번 로드맵도 느슨하게 마련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금융기관이 이를 근거로 기업의 전환계획을 인정해 자금을 공급했다가 그린워싱 논란이 불거지면 금융기관도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무총장은 "중요한 것은 온실가스를 얼마만큼 많이, 빨리 감축시킬 것인지"라며 "실제 전환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금융만 집행되면 탄소고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말 로드맵이 공개되면 산업부가 기업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열어둔 전환경로가 실제 금융지원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구체화된다. 로드맵에 담긴 업종별 감축목표가 기업별 전환계획과 자금 집행 단계에서도 유지되는지가 향후 전환금융의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CCS·해상풍력 쓰려던 동해가스전…‘산유국 꿈’ 2030년까지 철거

68조 시니어케어 시장 열리지만 수익성·규제 발목…보험업계 돌파구는
감축 성과 없이 ‘790조’ 푼 정부… 기후금융·NDC 연계 빠졌다
경찰 ‘계급정년 연장’ 엇갈린 시선…“수사 독립 기대” vs “승진 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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