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민, 한국 1호 금메달…근대5종 여자 개인전 첫 우승

국힘 "강신철, '철거민 눈물'로 재테크 성공…거취 결단해야"

국민의힘이 김승원 법무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전 장관 후보자의 잇단 낙마 이후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다. 대북관과 사관학교 통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외교·안보 현안은 물론 '철거민 특별공급 수혜 의혹'까지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의 인사 문제를 계속 부각하는 모습이다. 장동혁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서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대북관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전작권 전환 등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에 맞춘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제 국민의 눈초리는 강신철을 향하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은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하는 자리인데 강신철은 인사청문회 내내 스스로 '정권 안보용 장관'임을 명확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끝내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못했고 사관학교 통폐합을 밀어붙일 뜻을 밝혔고, 조기 전작권 환수도 강행하려고 한다"며 "강신철 아니라 '간신철'"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강 후..

한동훈에 '역공' 이어가는 與 "김승원 자료 유출 즉각 수사"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직 사퇴 이후 당력을 '김승원 지키기'에서 '한동훈 죽이기'로 옮기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 전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로비 의혹' 등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검찰 내부 수사자료를 활용한 점을 문제 삼으며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이다. 조계원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경찰은 한동훈 수사에 즉시 착수하라"며 "휴대전화와 저장매체를 확보하고 통신기록을 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수사 기록을 사유물처럼 쓰고 국가 기록을 정치적 무기로 활용한 행위의 실체를 끝까지..

美中 정상회담 사흘 앞으로…시진핑 건강 리스크 최대 변수

3일 앞으로 다가온 오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의 미중 정상회담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건강 리스크로 인해 다소 휘청거릴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소문만이 아닌 듯한 그의 건강 이상설이 회담의 일정한 변수로 대두하고 있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양국 정가와 언론에서는 정상회담과 관련한 각종 관측이 난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의제를 꼽을 수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인공지능(AI)과 관세 및 양국 간 '무역 휴전' 연장, 희토류 공급, 이란 전쟁 해법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대만 문제 등 역시 현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은 어떤 형태로든 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주석이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에 자국의 대북 영향력 과시를..

반도체 공장 화재·폭발 위험…SK하닉, 법위반 119건 적발

반도체 제조 사업장에서 화재·폭발이나 유해가스 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조치 위반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 6월 불소 누출과 화재 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는 119건의 법 위반이 확인됐고, 이천캠퍼스에서는 유해화학물질 도급 작업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비롯한 반도체 제조 사업장 27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집중 점검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338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위반 가운데 28건은 사법처리하고 120건에는..

'비위 의혹' 김병기, 영장 혐의 반박…경찰, 불구속 송치할 듯

김병기 무소속 의원 측이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의 허점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하며 반격에 나섰다. 1년 가까이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보다 김 의원을 불구속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의원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여러 차례 의견서를 제출하고 경찰이 구속영장에 적시한 5가지 핵심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가 법리적으로 성립하지 않거나, 적어도 법정에서 다툴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김 의원 측 입장이다. 김 의원 측..

"자금동결·해상봉쇄 해제"…이란, 美에 종전 협상 조건 제시

이번주 '계엄 가담' 여인형·이진우 등 군 장성들 1심 선고

北김여정, 사흘 연속 IAEA 결의 비난…핵무력 강화 재확인

트럼프 "그린란드 안보 영구 통제"…덴마크 주권은 그대로

대입마저 판 바뀌나…서울 의대 지원 10년새 최저, 이유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지원자 수가 최근 10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권 의대는 지역 학생만 선발하는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사제 도입과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계약학과 인기가 맞물리면서, 의대를 향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쏠림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시에서 서울권 8개 의대 지원자 수는 1만6181명으로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치였던 2021학년도(2만3876명)와 비교하면 32.2%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8학년도 2만1131명, 2021학년도 2만387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3학년도 1만8211명, 2025학년도 1만6671명, 2026학년도 1만6448명, 2027학년도 1만6181명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학생이 지원 가능한 지방 의대 전국선발전형..

매크로로 티켓 싹쓸이해 2억대 재판매…암표상 157명 검거

'수사 무마' 대가 뇌물 받은 관세청 특사경, 1심서 징역 9년

파키스탄 경찰청사 단지서 폭탄·총격 테러…“31명 사망”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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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때문에 한없이 우울한 中 대학

협동조합 민낯 드러낸 창녕군 동물장묘시설 인허가 논란

병역이행은 공정하게, 권익보호는 든든하게

AI는 빠르게 변하는데…멈춰 선 청년 AI 지원

취재 포커스

실전 같은 훈련, 육군 KCTC 체험해보니

"작전 개시, 작전 개시"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작전 시작 신호가 울리자 장병들은 정신없이 흩어져 각종 구조물에 엄폐했다. 전쟁 모의게임 정도로 생각해 맘 편히 있던 기자도 귀를 찢을 듯한 폭음에 놀라,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바닥에 몸을 낮춰 엎드렸다. 기자는 17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을 찾아 마일즈(다중통합레이저교전체계) 장비를 활용한 소부대 전투훈련을 직접 체험해봤다. 전문 대항군 연대 장병들과 국방부 기자단을 섞어 2개 팀으로 나눠 공격과 방어 임무를 교대로 수행했다. 공격팀은 특정 거점에서 시작해 방어 측 인원을 전멸시키거나 깃발을 쟁취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방어팀은 깃발 쟁취를 막으면서 공격 측 인원을 사살하는 임무다. 공중 폭음탄이 터지자 방어팀은 깃발이 위치한 건물 위주로 인원을 배치했고, 공격팀은 산개해 여러 루트로 접근을 시도했다. 전술적 차원에서 공격 대비 방어가 유리했다. 건물의 고층을 선점하고 사격 각을 넓히면서 공격팀의 진입을 곤란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지급된 탄약은 공포탄일 뿐이며 단순한 워게임이었지만 실전과 가깝게 구현해낸 디테일 때문일까. 생각과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다리가 후들거렸고 지휘관의 명령 하달도 기억나지 않았으며 머릿 속이 새하얘져 사고가 되지 않았다. 무거운 장비 탓에 숨도 쉽게 차올랐다. FPS 게임을 하듯 쉽게 생각했던 체험은 쉽지 않았고, 지친 몸을 은·엄폐 없이 노출한 탓에 결국 피격돼 가슴에 장착한 장비에서 '사망' 알림이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전문적인 실전 훈련이 안된 군필 기자의 처참한 마지막 모습이었다. ◇여의도 41.6배 규모 훈련장, 실탄훈련 대비 약 20배 예산절감 KCTC는 2002년에 창설돼 2005년에 대대급으로 발전해 2018년부터 여단급으로 구색을 갖췄다. 여단급 훈련은 실전적 교전 훈련체계와 입체적 실시간 감시통제분석체계를 마련했다. 훈련장은 120.7m²로 여의도의 41.6배 규모다. 전술도로는 160km로 펼쳐져 있으며 96km 길이의 광케이블이 설치돼있다. 기지국과 통신중개소 등은 광케이블로 연결해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고 있다. 훈련장은 평균 400고지부터 가장 높은 가마봉은 1200고지까지 구성돼 있다. 통신시설 기지국은 7개소, 지역통신소는 6개소다. 훈련장비는 49종 8만50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5000명이 동시에 훈련이 가능한 수준이며 1회 훈련당 2억3000만 건의 전투데이터가 형성된다. 훈련통제 조직은 440여 명이며 감시 및 분석은 CCTV 132개, 8000객체의 관찰통제 분석관을 운용하고 있다. KCTC 훈련은 실탄사용 대비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 1회 전투훈련을 한다는 가정하에 실탄을 사용한 실시동훈련은 약 244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KCTC 훈련의 경우 14억원이 소요된다. 현대전 양상을 반영해 자폭드론 장비는 내년부터 훈련에 적용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정찰감시 드론은 현재 운용 중이다. ◇K-ICTC 최우수팀은 '우즈벡' 국방부 기자단이 체험을 위해 방문한 날, 제4회 K-국제 과학화전투경연대회(K-ICTC)가 진행 중이었다. 육군은 14일부터 18일까지 K-ICTC를 개최했다. 대회엔 7개국 12개팀 360여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14일엔 도시·산악지역 훈련장에서 국가대항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제한된 시간 안에 목표를 확보하거나 상대 팀을 제압하는 쌍방자율교전을 실시했다. 17일까지 진행된 국가대항전엔 총 40여 회의 교전이 이뤄졌다. 교전의 모든 과정은 데이터로 기록됐다. 장병과 장비의 위치, 사격·피격 여부 등 정보가 축적됐다. 육군은 올해 대회 전문성과 평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전데이터를 활용한 시상제도를 도입했다. 평가 결과, 우즈베키스탄 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기자단은 K-ICTC 중대급 다국적 연합팀의 쌍방 자율기동훈련도 참관했다. 훈련은 40분 내 상대팀 시작 지점 인근에 위치한 목표를 점령하거나 전원 전멸하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A팀은 육군 7·9·37사단, 미국·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 등으로 구성된 180명, B팀은 육군 3·21사단, 제2작전사령부 1신속기동대대, 호주·폴란드·캄보디아 등으로 구성된 180명으로 편성됐다. A팀은 전체 지형의 상·중·하부로 나뉘어 강을 도하해 전진하고 소수 인원만을 목표지점 방어를 위해 남겨두는 전략을 세웠다. B팀은 하천 일대 건물을 선점한 이후 후방 병력으로 침투시키는 전략을 세웠다. 주요 격전지는 다리 인근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실제 훈련이 시작되자 A팀은 지형의 하부로, B팀은 상부로 진형을 밀고 가는 양상이 됐다. 강을 사이에 둔 다리 인근에 다수의 병력이 모였지만 서로 대치만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양측 모두 방어해야 할 건물에 전력이 소실돼갔지만, 중앙 다수 병력이 지원하지 못하고 중앙에서 대치하다 결국 B팀이 목표지점 점령에 성공했다. 곧바로 A팀도 점령 성공을 알렸으나 간발의 차로 B팀이 승리했다. 방어해야 할 건물에 아군병력이 소실되고 있음에도 중앙병력이 지원되지 못한 원인은 '소통부재'인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연합으로 구성된 팀인 만큼 상황 전달과 의사소통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상황 보고와 판단, 지휘 체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장병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와 전투교리, 전술적 배경을 가진 팀들이 공동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지휘·통제·의사소통·전술적 운용 등 장단점을 공유하며 전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강부봉 KCTC 단장은 "이번 대회는 각국 장병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서로의 전투기량과 전술을 직접 확인하고 다국적 연합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CTC의 과학화훈련 역량을 바탕으로 우방국과의 교육훈련 및 군사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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