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역풍' 우려에도 김승원 못 놓나…李 최종 선택 주목

정치권, 김승원 후보 '임명 강행'에 무게
"논란 있지만 檢개혁 문제 굉장히 중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 임명장을 받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국정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모두에게 부담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검찰청 폐지 이후 후속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결국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코로나19 신약 로비 의혹'과 가족협동조합 특혜 의혹 등을 집중 검증했다. 청문회는 김 후보자를 엄호하는 민주당과 낙마를 벼르는 국민의힘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으로 흘렀다. 김 후보자 지명 이후 각종 의혹이 쏟아진 만큼 이날 청문회는 초반부터 여야의 거친 공방과 고성으로 얼룩졌다. 더욱이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참고인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의혹의 실체를 가릴 실질적 검증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권의 관심은 청문회 이후 이 대통령의 선택에 쏠..

李 "이란서 국민 도운 투르크에 감사"…13건 MOU 체결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자원·물류·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악화 당시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의 대피를 지원한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앞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양국 관계를 좀 더 호혜적이고 튼튼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과 올해 중동 정세가 급박한 상황에서 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과 가족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해 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어려운 순간에 내밀어 주신 따뜻한 손길이 양국의 깊은 신뢰와 우정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제협력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이 고부가가치..

"365일 세계일주하나"…장동혁, 내년 李 순방예산 직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예산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잇달아 비판하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반미친북'으로 규정하고 내년도 관련 예산 편성과 국방부 장관 인선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은 내년도 예산을 폭증시켰지만 칼질한 예산은 따로 있었다"며 "한미동맹과 북한 비핵화, 북한인권, 탈북민 보호 예산을 줄였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대통령 해외 순방 예산은 두 배 넘게 늘렸다. 내년도 예산이 무려 520억원에 달한다"며 "순방 한 번에 보통 20억원 정도 든다. 20번 넘게 나가겠다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그 돈 모두 국민의 혈세다. 배우들과 셀카 찍는 데 쓸 돈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순방 마일리지'를 쌓을 때 국민은 '분노 마일리지'가 쌓인다. 365일 '세계일주'라도 할 생각인가"라고 비판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선 "대통령 입맛에 맞는..

김민석 "한동훈은 尹과 같은 핏줄…'막말 동훈' 시효 짧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며, 조만간 피의자로 법적 절차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한 의원에 대해 "윤석열 이후의 보수 정치에 혹시나 긍정적 대안이 될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혹시나'는 '역시나'였다. 윤석열과 다른 줄 알았는데,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관 시절 대정부 질문에 답할 때의 '깐족 동훈'이 나았던 것 같다. '막말동훈'은 시효가 짧아 보인다. 검찰 내부자료 불법 유출 사건의 주요 관련자나 피의자로서 법적 절차를 마주하게 되실 것이다. 이번에는 지난 번 비번처럼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 의원이 파묘한 NHK 룸살롱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로텐다홀에서 김 대표를 향해 NHK 룸살롱에서 접대부를 끼고 놀고, 9억 원을 뇌물로 받았다는 식의 주장을 한 바 있다..

"삼전닉스 갈래"…대기업 계약학과 수시에 9000명 몰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대기업과 연계된 계약학과에 올해 수시 지원자가 몰리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졸업 후 진로가 비교적 뚜렷하게 보장되는 계약학과가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선호 학과군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시에서 7개 대기업의 13개 계약학과에는 8994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7607명)보다 1387명(18.2%) 늘어난 수치로, 경쟁률도 20.67대 1에서 23.48대 1로 올랐다. 기업별로는 S..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서 10년간 그대로 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1의 탑승 마일리지 전환비율 적용을 포함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방안을 통해 보너스 항공권 공급을 늘리는 한편, 인기 노선에는 특별기를 투입하는 등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해 소비자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공정위가 승인한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따르면 양사 합병으로 아시아나 법인이 소멸하더라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로 관리된다. 그에 따라 기존 아시아나를 이용한 고객은 별도의 마일리지 전환없이 기존 아시아나의 공제기준과 소멸시효를 그대로 보장받는 한편, 합병 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복합결제·쇼핑에 사용할 수 있다.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기를 희망하는 소비자에게는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1:1, 제휴 마일리지는 1:0.82(대한항공:아시아나)의 전환비율이 적용된다. 별도 관리 기간 10년 중 전환 신청이..

'공화 텃밭'도 흔들…트럼프, 중간선거 격전지 순회 유세

미국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뿐만 아니라 상원까지도 다수당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백악관에서도 위기감을 감지해 총력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5개 주요 격전지를 찾는 등의 본격적인 지원 유세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격전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자신이 직접 지명한 상원의원 후보인 마이클 와틀리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의 유세를 지원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와틀리 후보는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로이 쿠퍼 전..

"동거인에 1000억" 노소영 변호사 불기소에 최태원 항고

"예산 깎더니 12억 관사"…추미애 사퇴 청원 3만명 육박

與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요구 보름째 침묵"…결단 촉구

7월 통화량 12.7조 늘어…수시입출식 예금 역대 최대 감소

환율 하락에 수출입물가↓…교역조건 상승률 '역대 최대'

원·달러 환율이 한 달 새 6% 넘게 떨어지면서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원화 강세 효과가 이를 상쇄하면서 수입 물가는 석 달 연속 내렸고, 수출물가는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가격과 물량이 함께 늘어나면서 교역조건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183.23으로, 전월보다 3.7% 하락했다. 2022년 12월(-6.1%)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4% 올랐다. 수출물가 하락에는 환율 영향이 컸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1497.43원에서 8월 1406.30원으로 6.1% 떨어졌다. 실제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2.2% 상승했다. 원화 가치 상승이 수출품의 원화 환산가격을 끌어내린 셈..

감사원 "용인반도체 공장, 안전성 확보시 임시사용 가능"

젠슨 황 손에 '갤럭시Z폴드8'…트럼프와 깜짝 통화서 포착

서울 곳곳서 여성 27명 불법촬영…중국인 관광객 재판행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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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복지 사이 거리 좁히는 ‘복지로’

시장 바뀐 김해, 산하기관장은 ‘엉거주춤’

크리스토퍼 놀란의 특별한 오디세이아

‘국보 품은 무대’가 증명한 밀양의 가능성

취재 포커스

청년 조건부 수급자 2만명…“자활사업이 오히려 자립 발목”

경기 지역의 한 청년 자활사업단에서 일하는 22살 김희영씨(가명)는 자활 현장을 두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쉬운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수급에서 못 벗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일이 쉬운데 돈은 일정하게 나오기 때문"이라며 "일하는 강도에 비해 지급되는 금액이 많다 보니 사람이 나태해지고 수급 생활에 적응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14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근로 능력이 있는 20~30대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는 약 2만명에 이른다. 20대가 1만40명, 30대가 9152명으로 총 1만9192명이다.기초생활수급자는 시설수급자와 일반수급자로 나뉘며, 일반수급자 중 근로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자활사업 등에 참여해야 생계급여가 지급되는 '조건부 수급자'로 분류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원가족의 수급 지위를 이어받아 학령기 대학 등록금 등을 지원받기 위해 조건부 수급자로 남은 청년들이다. 희영씨 역시 이 같은 사례에 해당한다.정부 자활 제도의 구조적 한계도 참여자들의 탈수급을 막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행 자활사업은 5년 단위로 총 3회, 최장 15년까지 참여가 가능한 구조여서 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 노동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낮고 수입이 일정하다 보니, 이를 평생직장처럼 여기며 안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고령층뿐만 아니라 30대 청년층조차 치열한 사회로 나가기보다 자활사업 체제 안에 장기간 머무르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청년들이 자립을 위해 목돈을 모으기 어려운 현실적 '문제'도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김씨는 "수급을 벗어나 독립하려면 종잣돈이 필요한데, 추가로 다른 일을 해 공식 소득이 잡히면 당장 수급 자격이 박탈돼 쫓겨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식당 등에서 4대 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급여를 받으며 자립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 통했지만, 요즘은 자영업자들도 세금 문제로 현금 지급을 기피해 이마저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며 "돈을 모을 현실적인 방법이 막히니 결국 수급자 지위에 안주해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에 따르면 자활역량평가 점수 85점 이상인 상대적 고역량자는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연계되고, 85점 미만인 경우 지역 자활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자활사업 참여 20~30대(지난해 말 기준 20대 2909명, 30대 3779명)의 탈수급을 의미하는 자활성공률은 20대 10.8%, 30대 15.1%에 불과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역량 청년층이 고용부 제도로 이관되는 비율이 높아 자활사업 성공률이 낮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연령대로 넓힌 자활성공률은 2016년 37.3%에서 지난해 18.02%에 그쳤다.문제는 자활 기능이 약화되는 사이 수급자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복지 혜택을 체감한 이들이 주변에 신청을 권유하면서 수급자가 폭증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때문에 자활사업 참여 대기 기간이 반년에서 1년까지 길어지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으며, 대기 기간 동안 일을 하지 않아도 생계급여가 지급되는 허점이 지속되는 문제가 지적된다. 실제로 시설수급자를 제외한 일반수급자 수는 2016년 153만9539명에서 2024년 257만3778명으로 100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 중 20~30대 청년 수급자는 같은 기간 15만5089명에서 25만3152명으로 9만8063명(63%) 급증했다.서울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소비쿠폰을 받기 위한 수급자 신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위장전입 되풀이·사용기간 초과…경찰관사 관리 ‘구멍’

자산 3000억 이상 매년 외부감사… 농협조합 ‘내부통제’ 힘준다
다목적댐부터 용수댐까지…수자원公, 37곳 위험요인 개선
경찰, 수사부서 2100명 추가 배치…“1인당 연 70~80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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