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韓 비자문제 해결할 것…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준비"

핼러윈 맞은 이태원…참사 골목엔 추모, 거리엔 경찰특공대

핼러윈 데이인 3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4년 전 10·29 참사가 발생했던 좁은 골목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파란색 벽을 따라 설치된 추모 게시판에는 형형색색의 포스트잇이 빼곡했다. 그중에는 "사랑하는 우리 딸, 늘 보고 싶고 그리워."라는 애틋한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게시판 아래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화꽃이 놓여 있었다.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추모 메시지를 읽거나 골목을 한동안 바라봤다. 골목을 바라보다 눈물을 훔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불과 몇 시간 뒤 이태원의 풍경은..

최태원, 샘 올트먼과 오찬 회동…하이닉스·SKT 임원 동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31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주요 임원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모처에서 올트먼 CEO와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SK그룹과 오픈AI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인공지능(AI) 테이터센터 구축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및 서남권 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올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도 인프라 분야의 장기적인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확고한 의지 재확인”

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000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유행을 일으킨 분디부교형 바이러스에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데다 분쟁과 열악한 의료 여건까지 겹치면서 확산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민주콩고 정부 자료를 인용해 이번 에볼라 유행의 누적 사망자가 5000명을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유행이 선언된 이후 누적 감염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27일 공개된 민주콩고 보건당국의 보고서에는 25일 기준 확진자 1만60명, 사망자 4887명이 기..

美·이란 충돌 카타르 중재…핵사찰·제재 완화 접점 모색

미국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카타르가 양국의 직접 협상을 다시 성사시키기 위한 중재에 나섰다. 이란의 핵시설 사찰 수용과 미국의 일부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누가 먼저 양보할지를 둘러싼 입장차는 여전하다. 31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 중재단이 전날 이란 테헤란에서 12시간 넘게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중재단은 백악관과 수시로 연락하며 양측의 입장을 조율했으며, 협의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카타르는 양국이 며칠 동안..

트럼프, 접전지 유세 취소 하루 만에 번복…막판 총력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취소했던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 현장 유세를 하루 만에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두 지역 모두 공화당 전통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선거 막판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유세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31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열린 유세에서 캔자스와 아이오와 방문 계획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11월 1일 아이오와주 더뷰크와 캔자스주 설라이나에서 잇따라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31일 캔자스, 11월 1일 아이오와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9일 두 지역의 현장 유세를 모두 취소했다. 대신 전화로 공화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원격 유세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이를 중간선거 직전 3일간 집중적으로..

한화, 美 군함 뚫었다…3600억 계약, 마스가 첫 수주 성과

영암서 소방차·관광버스 충돌…소방관 4명 등 15명 부상

영흥도 낚시어선 화재…승선원 전원 구조·4명 연기 흡입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무기한 파업' 위기 넘겼다

다문화가정 일률적 우대 제동 건 李 "모두 취약계층 아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과 관련해 "다문화가정의 특성에 따른 차별적 요소를 보완·시정해 내국인가정과 동등성을 확보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일률적인 우대 정책의 필요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다문화가정이 모두 어렵기 때문에 복지·사회정책에서 다문화가정을 우선 또는 우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단 사실에 부합하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진국 출신 전문직 종사자와 결혼한 경우 등 다문화가정에도 어렵지 않은 가정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라며 "다문화가정 전체를 일률적인 취약계층으로 보는 접근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정책이나 복지정책은 본질적으로 공동체 모두의 부담이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입는 국민도 발생한다"며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메우되 과잉이나 불공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섬세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다문화가정의 특성에서..

'김건희에 명품 선물' 김기현 1심서 무죄…배우자는 벌금형

'햄버거 회동' 전직 군인들 1심 무죄…"국헌 문란 목적 없어"

GS건설도 해킹 피해 신고…아파트 입주인 개인정보 유출

취재 포커스

바나나 취향 고르고 키링 뽑고…돌코리아 첫 팝업 현장 가보니

"네 가지 미션을 모두 체험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바나나를 드립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 마련된 돌(Dole)코리아의 팝업스토어에서는 과일을 구매하는 대신 게임과 미션에 참여하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브랜드명 D·O·L·E 네 글자를 활용한 체험 공간에서 스탬프를 모으고,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스위티오 바나나 2입봉을 받는 방식이다. '과일은 라벨로 말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돌코리아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보인 첫 팝업스토어다. 과일에 붙은 라벨을 단순한 브랜드 표식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매개로 확장했다. 제품을 진열하거나 품질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려는 시도다. 체험 프로그램은 네 가지로 구성됐다. '5.00초 챌린지'에서는 초시계를 정확히 5초에 멈추면 과일 한 상자를 배송받을 수 있다. 돌코리아의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500회 진행을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다. 바나나의 익은 정도에 따른 취향을 알아보는 투표 코너도 있다. 참가자는 노란 바나나와 갈색 반점이 생긴 바나나 중 선호하는 쪽을 고른다. 각각 신선하고 깔끔한 맛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선택지다. 종이 라벨을 뽑아 스티커나 에코백을 받는 이벤트와 바나나·파인애플·아보카도 캐릭터 키링을 뽑는 크레인 게임도 마련됐다. 체험 공간 옆에는 바나나와 파인애플, 아보카도, 용과 등을 판매하는 '돌 마켓'이 들어섰다.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바나나 꾸미기 스티커를,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코백을 증정한다. 과일 판매대금 전액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돌코리아는 2007년부터 해당 복지관을 후원해 왔다. 회사가 이번 팝업에서 라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제품의 품질 기준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돌코리아는 생육 환경과 선별 기준을 바탕으로 품질 요건을 충족한 과일에 'Dole' 라벨을 부착한다. 지난 3월 진행한 '바나나는 라벨로 말한다' 캠페인을 이번에는 과일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번 팝업은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Z세대와의 접점을 미리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향후 가정을 꾸리고 식품 구매를 주도할 세대인 만큼, 일찍부터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장기적인 소비 기반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게임과 취향 투표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된다. 남궁해인 돌코리아 마케팅팀 매니저는 "과일에 붙은 작은 라벨에는 돌코리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질 기준과 소비자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과일 라벨의 의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기부에도 참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AI 혁신, 효율 넘어 삶으로…“자율경영 뒷받침”

“밥맛은 과학”…CU, 밥 짓는 물부터 바꿨다
21개 항목 검사 거쳐 ‘육각형 마크’…꿀 등급판정 현장 가보니
신희섭 교수 “술취한듯 휘청 위험경고…뇌졸중 의심땐 즉시 응급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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