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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 호흡기 질환 증가, 사람 독감과 유사 증상

미국 개 호흡기 질환 증가, 사람 독감과 유사 증상

기사승인 2023. 12. 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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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 가능성도 제기, 발병 원인 조사
CHRISTMAS-SEASON/BRITAIN
기사와 관련 없음. /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서 기침과 눈 충혈 등 사람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개 호흡기 질환이 증가세를 보여 수의학계가 발병 원인 파악에 나섰다고 3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이 전했다.

반려동물 보험회사인 트루페니언은 이와 관련해 "보험금 청구 데이터상 여러 주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을 앓는 반려견 수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주립대의 전염병 전문가 마이클 래핀 박사는 "콜로라도에서 올해 9∼11월 개 폐렴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대 데버라 실버스타인 박사는 "중증 질환에 걸리는 개들이 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삼중 유행과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이동 제한 조치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대한 노출을 제한해 개들의 저항력 약화를 불러왔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신종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햄프셔 대학교 과학자들은 더 다양한 샘플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리건주립대, 콜로라도주립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연구원들은 개 호흡기 질환 발병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NBC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프렌치 불도그와 퍼그 등 얼굴과 코가 납작한 단두종이나 노령견, 기저 폐 질환을 가진 개들의 감염 위험이 높다며, 호흡 곤란 또는 식사 거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수의사를 찾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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