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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학기에 선발한 장학생은 국적별로 베트남 6명, 인도네시아 3명, 캄보디아 2명, 태국·필리핀·미얀마·말레이시아 각 1명 등 총 15명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생명공학, 한국어교육학, 정책학 등을 전공한다. 장학생들은 졸업까지 등록금 및 학습지원비를 지원받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장학생들이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도 제공된다.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제공하고, 국제학술대회 참가 시 최대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2020년 아세안 국가 유학생을 상대로 지원을 시작한 뒤 올해까지 192명에게 총 84억원의 장학 혜택을 줬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미얀마 국적의 츄에 카라야 할라이(29) 학생은 "연세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해 미얀마에서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재가 되겠다"며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에 감사하고, 양 국가의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