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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해치백 정석’ 폭스바겐 골프 8.5세대, 드라이빙 재미에 실용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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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5. 09. 16:08

보수 및 유지 부담 낮춰
부가세 포함 4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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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골프./김아련 기자
'해치백의 정석·교과서'라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가 높은 연료 효율을 갖추고 더욱 엣지 있는 디자인으로 컴백했다. 골프는 1974년 처음 출시돼 5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3월 출시된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실용성을 한층 더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지난달 29일 '폭스바겐 2025 뉴커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참여해 서울 종각에서 경기도 가평 일대 등 약 160㎞를 시승했다.

차량에 직접 타보니 디젤 엔진만의 역동적인 주행감 덕분에 드라이빙의 재미가 느껴졌고 직관적인 조작감도 눈에 띄었다.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있어 주요 기능들이 한눈에 잘 들어왔다. 특히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된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로 길을 안내했다.

[참고 사진] 폭스바겐 신형 골프_인테리어
폭스바겐 신형 골프 내부./폭스바겐코리아
이 밖에도 이머전시 어시스트·차로 이탈 방지 보조·차로 유지 보조·사이드 어시스트·하차경고 시스템·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돼 편의성을 갖췄다. 특히 운전석은 피로감을 덜기 위한 마사지 기능도 제공했다.

또한 전 모델 앞좌석 열선 시트와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되며 모바일폰 무선 충전기능·무선 앱-커넥트'도 기본 사양에 포함돼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와 바람 세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믹 선루프 등의 프리미엄 사양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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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골프./김아련 기자
이처럼 기본 탑재된 편의사양이 훌륭한데도 불구하고 흔히 말하는 '수입차는 비싸다'는 인식을 깬 차량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프리미엄 4007만원·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보수 및 유지 부담도 완화했다. '5년·15만㎞'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게다가 연비 효율도 높였다. 신형 골프 2.0 TDI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17.3㎞/ℓ다. 동급 컴팩트 세그먼트 모델 중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신형 골프는 1회 주유 만으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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