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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예술분야 접목 교수법 연수 ‘온드림 아츠클래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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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8. 11. 14:42

전국 초·중등 교사 55명 선발해 합숙 연수 운영
정몽구 재단
지난 7일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온드림 아츠클래스'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달 7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초·중등 교사 55명과 함께 창의예술교육 교사 연수 '온드림 아츠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드림 아츠클래스는 이론적인 교육에 머물고 있는 국내의 대다수 일반 교과 수업에 연극, 음악, 드라마 등 예술 분야의 기법과 도구를 접목해 참여도가 높은 교수법을 전수하는 교육 연수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된 사업은 지난해부터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아티즈', 국내 비영리 교육 사단법인 '점프'와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 개발 등을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전국의 초·중등 교사 55명을 선발했다. 교사들은 연수 참여 경험 여부에 따라 신규교사 프로그램과 알럼나이 교사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영국 아티즈 멘토와 함께 합숙 연수를 진행했다.

온드림 아츠클래스 프로그램은 창의예술 기법을 일반 교과목에 접목시키는 방법론을 가르치는 수업이 주를 이뤘다. 참여 교사들은 각자의 현장 교육 경험을 떠올리며 학생들이 창의예술 기법이 접목된 수업에 어떻게 참여될 수 있을지 동료 교사, 영국 멘토들과 고민을 나눴다.

재단은 연수 이후에도 후속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창의예술교육을 연구하는 소그룹커뮤니티 지원, 아티즈 멘토와의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올해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영국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현지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시연하면서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육성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창의예술교육의 저변이 확대돼 보다 교사 중심의 교육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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