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 교육환경 지원사업 ‘무지개교실’의 지원 대상을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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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국내 초등학교 놀이터 신설 사업을 중심으로 무지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동초(충남 공주), 만선초(경기도 광주), 한림초(경남 김해)에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터를 완공했다. 올해에도 강원도 등 2개 지역에 새로운 무지개교실을 개관한다.
해외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무지개교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5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도서관을 증설하고 학습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명절 및 어버이날을 맞아 식료품 등을 담은 ‘정(情)든든 KB박스’를 만들어 저소득 어르신 및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5770가정이 박스를 전달받았다. 지난해와 올해 어버이날에는 식료품 외에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영양제를 추가로 담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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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봉사단의 경우 악기를 배울 여건이 안 되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등 악기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비영리단체 ‘사랑의바이올린’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예술 지원사업에 애쓰고 있기도 하다.
올해부터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더 나아가 환경까지 고려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자체 운영 캠핑장 내 식재사업 ‘KB그린성장로드’가 그것들 중 하나다. 캠핑장에 벚꽃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시민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에는 캠핑장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를 초청해 마술쇼,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MZ세대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바다환경 보호 캠페인 ‘Change our life_weekend 양양’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양양을 찾아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한다. 플로깅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업로드하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젊은층의 환경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사회공헌 실무책임 홍승연 팀장은 “국내외에서 자연재해나 사회문제가 발생할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한 기부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