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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리야드 지하철 건설현장 방문… 19일 사우디 일정 마치고 이집트로

문재인 대통령, 리야드 지하철 건설현장 방문… 19일 사우디 일정 마치고 이집트로

기사승인 2022. 01. 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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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  축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우디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인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현장을 찾는다.

이 프로젝트는 리야드 도심 전역에 총 168㎞에 이르는 지하철 노선 6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 기업 중엔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을 받은 뒤 첫 해외 출장지로 향한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관련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리야드에서 걸프협력회의(GCC)의 나예프 알 하즈라프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은 GCC에서 총 원유 수입량의 68%를 공급 받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중동 순방의 마지막 행선지인 이집트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리야드에서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를 접견했다. 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백신·의료 분야, 건설 분야 등에 걸친 양국의 투자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교류확대의 3대 주력 분야로 △청정수소 협력 △미래 도시 건설 협력 △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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