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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 오토’ 폭스바겐 공급…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시장 잡는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오토’ 폭스바겐 공급…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시장 잡는다

기사승인 2021. 11. 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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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공개
'통신칩, 프로세서, 전력관리칩'으로 전장 사업 강화
삼성전자,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공개_2
삼성전자의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3종/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급성장하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30일 통신·인포테인먼트·전력관리용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이다.

차량용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은 업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에서도 초당 최대 5.1기가비트(Gb)의 초고속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행 중에도 끊김없이 고용량·고화질의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5G 차량용 통신칩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에는 최신 5G 기술 기반의 멀티모드 통신칩이 내장돼 5G 망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SA모드(Stand Alone)와 LTE 망을 함께 사용하는 NSA모드(Non-Stand Alone)를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도 안정적이고 빠르게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다. 엑시노스 오토 T5123에는 Arm사의 ‘코어텍스-A55’ 코어 2개와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내장해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에 용이하다.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은 LG전자 VS사업본부에서 제작한 폭스바겐의 ICAS 3.1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됐다. 엑시노스 오토 V7은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신경망 처리장치를 탑재해 가상비서 서비스·음성·얼굴·동작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 선명한 화면을 위한 불량화소, 왜곡 보정 기술, 이미지 압축 기술을 내장했고 하이파이4 오디오 프로세서 3개를 탑재했다. 차 안에서 음악, 영화,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전력관리칩 ‘S2VPS01’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준다. 이 제품은 자동차 생산업체(OEM)와 주요 부품사들이 필수사항으로 꼽는 조건 중 하나인 ‘에이실-B’ 인증을 획득했다.

에이실-B는 차량용 시스템 안전 기준으로 사고의 발생가능성, 심각도, 운전자의 제어 가능성을 바탕으로 4개의 레벨(A, B, C, D)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B레벨 수준을 요구한다. 장애가 일어날 수 있는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압·전류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보호 기능, 발열 차단기능, 자가 진단기능까지 탑재됐다.

최근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프로세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 부품이 증가하여 차량내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력반도체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박재홍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커스텀 SOC 사업팀장 부사장은 “최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및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신 5G통신 기술, 진화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프로세서 그리고 안정적이고 검증된 전력관리칩을 제공해 전장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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