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모델링 데이터 시·군에 제공, 체계적 보수 지원
|
경기도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내 중대결함 발생 교량 2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안전등급 하락 등 중대결함이 식별됐음에도 아직 실질적인 보수·보강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교량 21곳이다.
도는 앞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첨단기술을 시범 적용한 결과, 3D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함 식별 능력이 육안 조사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교량 하부의 기초 침식이나 지반이 불균등하게 내려앉는 부등침하 등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시설물에 첨단 분석 방식을 전면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육안 점검이 어렵거나 접근이 위험한 교량 사각지대를 드론으로 정밀 촬영해 3차원 입체 데이터로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도는 구축된 3D 모델링 데이터를 해당 시·군에 신속히 공유해 현장 여건에 맞춘 체계적인 보수 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시설물의 중대결함 조치 착수 기한이 '1년 이내'로 대폭 단축·강화되는 제도 변화에 발맞춰 지자체의 신속한 보수 집행을 강하게 압박하고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반기별로 시·군의 조치 이행 여부를 끈질기게 추적 관리한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기존 육안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데이터로 보이지 않는 결함까지 찾아내는 것이 이번 점검의 핵심"이라며 "도민 누구나 불안감 없이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데이터 중심의 촘촘한 기반시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