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보급로 끊긴 올레시키
11월 아부다비서 미·러·우크라 회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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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전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처음 이뤄진 국지적 정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중재와 교황 레오 14세의 참여로 성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멜라니아 여사의 중재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대피 주민 전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레시키를 출발해 크림반도와 러시아 아나파를 거쳐 벨라루스로 이동한 뒤 항공편과 버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 이날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 드미트로 루비네츠는 귀환자 중 최고령자는 94세, 최연소자는 생후 1년 남짓 된 유아라고 전했으나 전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전투로 올레시키로 향하는 보급로가 끊기면서 지난 5월부터 식량 공급이 중단되며 수백 명의 주민이 굶주림에 시달려 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휴전은 27일부터 위반 없이 유지됐으며, 이 기간 주요 이동로의 지뢰 제거 및 식량·의약품 반입이 이뤄졌다. 휴전은 11월 1일 종료된다.
일부 주민은 현지에 잔류하거나 러시아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전 올레시키의 인구는 2만4000명이었으며, 이번 대피 전까지 약 1700명이 남아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야나 란트라토바 러시아 인권위원은 향후에도 우크라이나 측과 정기적인 인도주의 임무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헤르손 전선에서의 일시적 교전 중단과는 별개로 다른 전선에서는 전투와 드론 공격이 지속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양국 옴부즈맨 간의 협력이 순조로웠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사안은 개별적인 사례로 전반적인 평화 협상으로 확대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협상 대표단은 이란 전쟁 발발로 지난 2월 중단된 회담을 11월 아부다비에서 재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