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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포스코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경북 포항 본사에서 임금협상을 진행한 후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6%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 특별승호 3호봉 등이 포함됐다.
명절상여금은 200만원에 기본급의 20%를 추가 지급하고, 2028년부터는 기본급의 30%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교대휴일수당 추가 지급, 상주·정비수당 2만원 인상,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의료지원제도 개선 등에 합의했다.
앞서 포스코 노사는 기본급 인상률과 성과 보상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반면 사측은 올해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조건으로 기본급 1.2% 인상 등을 제시했다가 교섭 과정에서 인상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최근에는 기본급 2.5% 인상과 일시금 500만원 지급 등을 제안했다. 철강업계 불황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감소하는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된 만큼 노조 요구안을 전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엄중한 경영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와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