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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지난 28일 조계원·염태영·조인철 국회의원을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 반영과 증액에 힘을 보태달라고 건의했다.
먼저 조계원 의원과 만남에서는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의 국가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은 총사업비 2535억원(국비 2435억원)을 투입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문훈련시설과 스포츠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구상이다. 기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의 훈련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종목별 특성에 맞는 훈련환경을 확충해 국가 체육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장 군수는 국가대표 훈련시설의 확충을 지역 현안에 그치지 않는 국가 체육정책의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광의 기존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하면 전문체육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사업 검토와 국가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영광군에도 기획예산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장 군수는 염태영 의원을 만나 국도23호선 영광~함평 신광 구간의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국회 예산심사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총사업비 약 153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통행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구간은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졌으나 그동안 관련 국도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장 군수는 도로 안전 개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활밀착형 현안으로 설명하고, 사업의 첫 단계인 2027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5억 원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염 의원은 사업의 필요성을 살펴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장 군수가 함께 건의한 미래모빌리티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에 대해서도 당초 요구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 군수는 영광 출신인 조인철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4개 핵심사업 전반에 대한 국회 예산심의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2025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지만 2026년도 국고예산에 사업 착수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CLEAN 국가어항(계마항) 조성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계마항 조성사업은 노후 어항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어업인의 작업 안전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지연을 막고 국가어항의 기능 개선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7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7억 5000만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안전 확보를 위한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총사업비 183억원 규모로 영광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와 미래차 핵심부품의 전자파 안전성을 시험·평가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제 자동차 전자파 인증기준 강화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시험·인증 역량을 높이는 사업인 만큼, 장 군수는 2027년도 국비를 20억 7000만원에서 25억원으로 4억 3000만원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건의된 4개 사업이 영광군의 주요 현안인 만큼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 행사에도 참석해 전북과 전남광주 서해안권 5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서해안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세일 군수는 "국회 심의는 정부안에 담기지 못했거나 부족하게 담긴 사업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영광의 미래를 바꿀 사업들이 최종 예산에 담길 수 있도록 국회 의결 마지막 순간까지 직접 발로 뛰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