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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돌봄·안전 조직 키운다…공무원 정원 33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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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10. 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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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과·생명존중팀 등 1과 4팀 신설, 28일부터 5일간 입법예고
정보보호·공동주택 감사 강화, 시의회 부결된 동부양산 개편안은 추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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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구 양산시 행정국장이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통합돌봄과 신설과 공무원 정원 33명 증원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가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33명 늘리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분산된 돌봄서비스를 연결하고 자살 예방과 정보보호, 공동주택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산시는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이날부터 5일간 입법예고한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 조직은 기존 8국 3담당관 53과 276팀에서 8국 3담당관 54과 280팀으로 확대된다. 통합돌봄과와 정보보호팀·생명존중팀·공동주택감사팀·민원2팀을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은 1454명에서 1487명으로 늘린다.

이번 개편의 중심은 돌봄 행정의 재정비다. 새로 설치하는 통합돌봄과는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통합 기획·조정한다.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시민의 필요에 맞춰 연결해 행정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자살 예방 정책을 총괄하는 생명존중팀도 신설한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늘려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기능도 보강한다.

현장 인력 확충도 병행한다. 시는 의료·요양서비스 연계를 위한 건강돌봄사업에 필요한 보건소 기준인력 증원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읍면동 통합돌봄서비스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신규 공무원 충원은 1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보호와 공동주택 관리·감사 기능도 강화한다. 정보보호팀은 분산된 보안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사이버 공격과 정보보안 침해사고 대응을 맡는다. 공동주택감사팀은 공동주택 관련 컨설팅과 감사 업무를 전담한다.

물금읍은 민원팀을 분리해 민원2팀을 신설한다.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현장 책임자의 업무 조정·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증원 인력은 신설 부서와 팀 운영뿐 아니라 도시철도 양산선 개통,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 주요 현안 추진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제21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동부양산 균형발전 관련 조직개편안은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 시는 시의회와 소통하고 민·관 합동 조직진단반 자문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형구 양산시 행정국장은 "조직개편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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