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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여행경보 신규·상향 발령 1위는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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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10. 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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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향 사유 최다 ‘정세불안’ 72건 ‘치안불안’ 36건
자료=외교부. 연합 / 그래픽 = 박종규 기자
최근 5년간 여행경보가 신규로 발령됐거나 상향된 횟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캄보디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6년 여행경보 내역 집계결과 '하향조정'을 제외한 신규 발령·상향 횟수는 캄보디아가 7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멕시코, 이란, 레바논, 이스라엘, 태국이 각각 5회로 많았다.

이 데이터에 단순 유지와 연장 횟수까지 합할 경우, 러시아가 18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콩고민주공화국(15회), 엘살바도르(11회)가 뒤를 이었으며 캄보디아, 멕시코, 중국, 태국은 각각 10회로 많았다. 러시아는 전체 18회 중 신규·상향이 4회, 유지·연장이 14회였다.

특히 캄보디아와 태국은 최근 2년 새 조치가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캄보디아는 전체 10회 중 지난해 6회, 올해 3회 등 9회의 조치가 이뤄졌고 태국은 지난해 4회, 올해 3회 등 총 7회의 조치가 이뤄졌다. 캄보디아의 지난해 6회는 모두 신규·상향 발령이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태국 접경지역 정세 불안으로 3회, 프놈펜·보코산·바벳 등 치안 불안으로 3회 신규·상향 발령됐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지난해 정세 불안으로 북키부·남키부주의 경보가 여행금지로 상향됐고 올해는 보건 위협으로 이투리주에 여행금지가 발령됐다.

신규·상향 발령 사유는 정세 불안만 기재된 경우가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치안 불안만 기재된 경우는 36건, 두 사유가 함께 기재된 경우는 8건이었다. 이밖에 보건 위협 4건, 재난·재해 3건, 치안불안·재난 복합 사유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소요 사태로 관심이 쏠린 프랑스는 기존 경보를 유지하며 안전공지를 강화했다. 코로나19로 적용됐던 2단계가 2022년 11월 29일 1단계 '여행유의'로 하향된 뒤로 유지되고 있다.

외교부 측은 시위가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고 경보상향이 기업 활동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상향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주프랑스대사관은 9월 말부터 시위 장소와 시간, 신변안전 유의사항 등을 담은 안전공지를 약 7차례게시판과 SNS, 로밍 문자로 안내했다.

김 의원은 "외교부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외 현지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구체적인 위험 지역과 행동요령을 신속히 알려 국민이 안전하게 여행·체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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