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앞두고 세부 실적 및 주주환원 방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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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그 중에서도 메모리에서 110조원을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실적 발표를 한 SK하이닉스가 오는 2029년까지 D램과 HBM이 사실상 완판됐다고 언급한 점을 미뤄봤을 때, 삼성전자도 비슷한 추이라고 추정한다면 DS 부문은 앞으로 3년간 현재와 같은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HBM4부터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하반기부터 해당 매출이 상당 부분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완제품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메모리사업부의 '완판' 현상이 오히려 DX 부문의 제품 원가를 높이는 현상으로 작용해 수익성이 낮아지는 불균형 현상을 초래한 것이다.
다만 DX 부문은 소비자를 가장 최전선에서 만나는 사업으로,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도 DX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전 세계 63개국에서 '삼성위크 2026'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삼성닷컴을 통해 여는 연중 최대 행사로, 무이자할부, 카드사 결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스페인은 뉴스룸을 통해 30일부터 '블랙위크'를 시작하고, 11월 10일부터는 '싱글스데이'를 통해 11% 추가 할인, 11월 27일부터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적은 성과급 문제로도 이어져 노사 갈등을 지속시킬 수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최근 노태문 사장은 DX 부문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려 했으나 연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DX 중심의 노동조합 동행이 집단 행동 수위를 높이고 있어 이를 고려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29일 실적발표에서는 주주환원 방안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3분기 분기배당을 포함해 30조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으로, 구체적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구체적 방식과 규모가 주목된다.










